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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신들린 스테판 커리, 골든스테이트 팬들 "MVP" 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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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신들린 스테판 커리, 골든스테이트 팬들 "MVP" 연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0.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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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스테판 커리를 향해 골든스테이트 스테이트 팬들은 “MVP”를 연호했다.

농구 역사상 최고 3점슈터로 불리는 스테판 커리가 또 신들린 슛 감각을 뽐냈다.

커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3점슛 11개 포함 51점을 몰아쳐 골든스테이트의 144-122 대승을 견인했다.

 

▲ 스테판 커리가 3점슛을 적중하고 팬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감탄사를 자아내는 플레이가 이어졌다. 속공을 장거리포로 마무리했고 유려한 개인기로 골밑을 파고들었다. 골든스테이트의 오펜스 리바운드 상황에선 빈곳을 찾아 움직인 뒤 와이드오픈 3점슛을 꽂았다. 4점 플레이(바스켓카운트)도 나왔다.

커리는 48분 중 단 32분만 뛰고 50득점을 넘겼다. 골든스테이트가 워싱턴을 워낙 크게 따돌려 4쿼터엔 아예 코트를 밟지도 않았다. 이날 3점슛 성공률은 무려 68.8%(11/16)였다. 자유투는 10개를 쏴 전부 넣었다.

커리는 통산 3점슛 순위 5위로도 뛰어 올랐다. 1쿼터에 저말 크로포드를 추월했다. 현재 2162개를 기록 중인 그는 올해 안에 카일 코버, 제이슨 테리를 따라잡고 3년 내로 역대 1위 레이 알렌(2973개)도 추월할 기세다.

‘킹’ 르브론 제임스를 영입한 서부 컨퍼런스 다크호스 LA 레이커스는 마침내 첫 승을 거뒀다. 3연패 탈출. 피닉스 원정에서 19점 10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한 제임스를 앞세워 선스를 131-113으로 눌렀다.

반면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은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를 잃고 동부 컨퍼런스 약체로 전락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브루클린 네츠와 홈경기에서 86-102로 패했다. 4전 전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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