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11 (금)
'권순태 무실점' 가시마 이란 압도, 우승 눈앞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상태바
'권순태 무실점' 가시마 이란 압도, 우승 눈앞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1.04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인 권순태, 정승현의 소속팀 가시마 앤틀러스가 아시아 최강클럽으로 가는 8부 능선에 올랐다.

일본 J리그 대표구단 가시마는 3일(한국시간)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에서 페르세폴리스(이란)을 2-0으로 눌렀다.

가시마는 골키퍼 권순태, 수비수 정승현이 뛰어 한국 축구팬들에게 잘 알려진 팀이다. 준결승에서는 K리그 수원 삼성을 2경기 합계 6-5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 AFC 챔피언스리그 1차전 승리 후 도열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가시마 선수단. 오른쪽 네 번째 파란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권순태다. [사진=AFP/연합뉴스]

 

당시 홈 1차전에서 권순태가 임상협(수원)을 박치기로 들이받아 이슈가 됐다. 이후 일본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팀을 위해서라면 필요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수원 팬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안다”고 말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수원 원정 2차전에서 국내 취재진과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 인터뷰를 거절했던 권순태는 무난한 플레이로 가시마의 결승 1차전 낙승에 기여했다.

가시마는 내려앉아 카운터 어택을 노린 이란을 일방적으로 두들겼다. 후반 13분과 25분 레오 시우바와 세르지뉴의 릴레이 골로 우승을 눈앞에 뒀다.

2차전은 오는 11일이다. 장소는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