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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춘천시청, 일본 '팀 후지사와'에 밀려 3위로 준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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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춘천시청, 일본 '팀 후지사와'에 밀려 3위로 준결승행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1.0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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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 춘천시청이 2018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PACC) 예선 한일전에서 일본 ‘팀 후지사와’에 패했다. 3위로 준결승에 오르게 됐다.

스킵 김민지와 리드 김수진, 세컨드 양태이, 서드 김혜린으로 구성된 여자컬링 대표팀은 8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대회 예선 6차전에서 일본에 4-7로 졌다.

후지사와 사츠키가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준결승에서 한국(경북체육회)을 괴롭힌 동메달을 수확한 강팀이다.

 

▲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스킵 김민지 (가운데)가 8일 2018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PACC) 예선 한일전에서 스톤을 투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8~2019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경북체육회를 제치고 태극마크를 단 춘천시청 팀은 투어 대회에서는 팀 후지사와를 상대로 승리하기도 했지만 한국을 대표해 나선 이번 대결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4엔드와 8엔드에 1점씩 스틸(선공 팀이 득점)을 하기도 했지만, 2엔드와 5엔드에 3점씩을 잃고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마지막 10엔드에서 역전 가능성이 사라지자 남은 스톤을 마저 던지지 않고 굿게임(기권)을 선언하고 일본 선수들과 악수를 나눴다.

예선에서 4승 2패를 기록, 일본(6전 전승), 중국(5승 1패)에 이어 3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2승 4패를 기록한 홍콩이 4위로 준결승에 합류했다.

준결승은 예선 1위와 4위, 예선 2위와 3위가 벌인다. 한국은 중국을 상대한다. 예선에서 5-6으로 졌지만 설욕하며 결승 진출과 함께 내년 초 열리는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3위 팀은 세계선수권 예선전 출전 기회만 얻는다.

김수혁 스킵이 이끄는 남자컬링 대표팀(서울시청)도 예선에서 5승 3패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중국(7승), 일본(6승 1패), 뉴질랜드(5승 2패)도 준결승에 올라 있다.

이 대회에는 남자부 9팀(한국, 호주, 중국, 대만, 홍콩, 일본, 카자흐스탄, 뉴질랜드, 카타르), 여자부 7팀(한국, 일본, 중국, 호주, 홍콩, 카자흐스탄, 카타르)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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