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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11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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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11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은?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11.11 0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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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공원국화축제, 모슬포항 방어축제, 마노르블랑카페의 핑크뮬리, 제주허브동산 불빛축제

[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요즘 억새꽃의 몸짓과 귤의 향기가 함께하는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서귀포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제주국제감귤 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입장료 1천원만 내면 감귤에 관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그외 11월에 가볼만한 제주의 축제들을 알아본다.

제주국제감귤 박람회. [사진=연합뉴스]

먼저 올해 처음 등장한 제주신화등축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이 축제는 제주 서귀포시 예래생태문화마을에서 신화와 관련한 등불을 보며 깊어가는 가을밤의 서정을 만끽하는 행사다. 

자청비,외눈박이,도채비,설문대,대별왕,하루방,귤,동백꽃 따위를 형상화한 등이 켜진다. 낮에는 걸으멍 쉬멍 들으멍 생태공원 걷기,흙공 만들어 환경정화하기 등 생태문화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에 예래생태체험관을 입력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입장료가 없고 주차장도 마련돼 있다. 근처에 대왕수천 올레길 8코스가 있다.

 제주신화등축제.  [사진=예래생태문화마을 위원회]

오는 18일까지 제주시 한림읍 한림공원에서 열리는 국화축제도 볼만하다. 국화꽃 50여종 1만여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림공원은 봄부터 겨울까지 사철 다양한 꽃을 주제로 축제를 연다. 2월 매화,3월 왕벚꽃,7~8월 연꽃,9월 꽃무릇, 10월 핑크뮬리, 12월 애기동백 등. 입장료는 어른 1만1천원, 청소년 8천원,어린이 7천원이다.

서귀포시 안덕면 마노르블랑 카페에서는 핑크뮬리를 소재로 한 ‘핑크뮬리 in 마노르블랑’을 오는 30일까지 연다. 카페 이용객들이 핑크뮬리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이 카페는 산방산과 송악산, 형제섬 등 제주의 독특한 자연경관을 지척에 둬 인기가 많다. 아름다운 꽃과 예쁜 음료수 잔, 아기자기한 실내 등이 매력적이어서 여행객들에게 가볼만한 이색카페로 소문나 있다. 바다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펜션형 숙소도 갖추고 있다.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는 오는 29일부터 12월2일까지 최남단방어축제를 연다. 회유성 어종인 방어는 가을이 되면 태평양 북부에서 제주 마라도까지 내려와서 월동하므로 마라도에서 가까운 모슬포항이 방어 집산지가 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방어를 손으로 잡아도 보고, 경매에 참여할 수도 있으며 다양한 방어요리를 맛볼 수도 있다. 불꽃놀이,해녀가요제 등 행사가 곁들여진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근처의 가볼만한 곳으로, 영화 ‘올인’ 촬영지인 송악산(104m)과 산방굴 및 산방산 자락의 기암지대인 용머리해안, 사계 해변 등이 있다.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에 위치한 제주허브동산은 일 년 내내 불빛축제가 벌어져 화려한 야경을 구경할 수 있는 여행지다. 2만7천여평의 넓은 공간에 LED 전구 300만개가 켜져 갖가지 동화속 캐릭터 포즈를 취한다. 

아로마 테라피 체험 찜질방, 아로마 족욕 등 피로를 풀 수 있는 시설도 있고 펜션도 갖추고 있다. 입장료는 주간, 야간에 따라 어른 기준 1만~1만2천원이다.

제주에서는 요즘 서귀포시 쇠소깍 근처에 있는 제주감귤박물관과 억새꽃 명소인 교래리의 산굼부리 분화구가 가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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