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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포커스] 8년 전 그날처럼, SK 김광현 마지막에 웃었다

기사승인 2018.11.13  01: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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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8년 전 그날처럼 마지막에 웃었다. SK 와이번스 ‘좌완 에이스’ 김광현(30)이 이번에도 시리즈 마지막을 장식하며 스타성을 입증했다.

김광현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8 KBO리그(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팀이 5-4로 앞선 연장 13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앞서 양 팀이 4-4로 맞선 연장 11회초부터 불펜에서 몸을 푼 김광현은 13회초 한동민의 솔로 홈런으로 SK가 리드를 잡자, 7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 [잠실=스포츠Q 주현희 기자] 김광현이 12일 두산전에서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짓는 삼진을 잡아낸 후 기뻐하고 있다.

 

8년 전인 2010년 SK가 삼성 라이온즈를 4승 무패로 누르고 통합우승을 달성했을 때를 연상케 했다. 당시 마지막 순간 마운드에서 공을 던진 이가 바로 김광현이었다. 삼성 현재윤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SK의 3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광현은 삼진을 잡고 나서 대선배인 포수 박경완에게 모자를 벗고 인사했다.

김광현은 투혼을 발휘했다. 그는 지난 9일 4차전에도 선발 등판, 6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비록 이때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김광현은 이번엔 1이닝 삼자범퇴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수확했다.

첫 타자 백민기를 2루수 직선타로 아웃시킨 김광현은 양의지를 삼구삼진으로 처리한 뒤 박건우마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최고 시속 154㎞ 포심 패스트볼과 140㎞ 초반대 슬라이더로 세 타자를 가볍게 요리했다.

SK의 5-4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V4 달성이 확정되자, 김광현은 야수들을 바라보면서 두 팔을 번쩍 들었다. 이때 야수들이 그를 끌어안으면서 8년만의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 [잠실=스포츠Q 주현희 기자] 한국시리즈 우승이 확정되자 SK 선수들이 마운드에 몰려들어 기뻐하고 있다.

 

김광현은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1년을 쉰 여파로 올해는 철저한 관리를 받았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김광현이 팔에 무리를 느끼지 않도록 등판 간격을 조절해주고 휴식기를 제공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김광현은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마무리하는 순간에는 등판을 주저하지 않았다. 한국시리즈 2경기 1세이브 평균자책점 0. 부상으로 주춤했던 김광현은 그렇게 에이스의 부활과 SK 왕조의 재림을 알렸다.

 

이세영 기자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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