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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컵] 박항서호 베트남 축구, 꽁프엉 선제골로 높아지는 기대감

기사승인 2018.11.16  22: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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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10년 만에 우승 트로피 탈환에 도전하는 박항서호 베트남 축구가 순항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시작된 말레이시아와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A조 리그 2차전에서 응우옌 꽁 프엉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동남아 최고 권위의 대회인 스즈키컵에 대한 베트남 내 기대는 크다. 4년 전 대회 준결승에서 악몽을 안겼던 말레이시아지만 베트남은 달라진 전력으로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

 

▲ 베트남 응우옌 꽁 프엉이 16일 스즈키컵 말레이시아전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사진=AFF 스즈키컵 공식 페이스북 캡처]

 

박항서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말레이시아에 맞섰다. 최전방에 응우옌 아인득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2선엔 응우옌 꽁 프엉, 판 반득, 응우옌 쫑호앙이 아인득을 지원했다. 지난해 23세 이하(U-23) 챔피언십과 지난 8월 아시안게임에서 매서운 득점력을 과시했던 응우옌 꽝 하이가 르어쑤언 쯔엉과 중원에서 호흡을 맞춰 말레이시아 골문을 노렸다.

전반 초반부터 거세게 말레이시아를 공략한 베트남 공격 축구는 10분 만에 빛을 발했다. 뒤에서 잘못 맞은 슛이 응우옌 꽁 프엉에게 패스 연결됐고 강력한 슛으로 마무리했다.

베트남은 이후에도 말레이시아를 압박했다. 때때로 말레이시아의 공격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실점하지 않으며 리드를 지켰다.

베트남 축구는 2008년 이 대회 우승을 마지막으로 동남아의 왕좌에 오르지 못했다. 박항서 감독 부임 이후 지난해 U-23 AFC 챔피언십 준우승, 지난 8월 아시안게임 4강 진출로 기세를 올리고 있는 베트남은 이번에 우승에 도전한다.

1차전에서 라오스를 3-0으로 완파한 베트남은 이날 말레이시아(2승)을 꺾고 조 1위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하면 B조 2위 팀을 만나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준결승을 치른다.

 

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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