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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051] '복서→MMA 파이터' 김태인 참회, "그때 참았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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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051] '복서→MMA 파이터' 김태인 참회, "그때 참았어야 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1.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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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철없는 시절에 해서는 안 될 잘못을 저질렀다. 내가 참았어야 했다.”

‘비운의 복서’ 김태인(25·로드짐 강남 MMA)이 과거 복싱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저지른 잘못에 대해 반성했다. 한 순간의 행동 때문에 링에서 뛰지 못한 사연을 털어놨다.

복싱 선수였던 김태인은 19세에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태극마크의 꿈을 가졌다. 상대 선수와 치열하게 싸워 꿈을 이루는 듯 했다. 그러나 한 순간의 잘못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되지 못했다. 김태인은 복싱에서 영구제명 돼 더 이상 링에 설 수 없게 됐다.

 

▲ 김태인(오른쪽)이 12월 15일 김지훈과 격돌한다. [사진=로드FC 제공]

 

19일 로드FC에 따르면 김태인은 “상대도 침을 뱉고 욕을 하는 잘못을 저질렀지만, 내가 참았어야 했다. 철없는 시절에 해서는 안 될 잘못을 저질렀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상대 선수에게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반성했다.

복싱계를 떠난 김태인은 종합격투기(MMA) 파이터로 전향해 현재 로드FC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그는 오는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로드FC 051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지훈과 제 1경기에서 맞붙는다.

한편 로드FC 051이 끝난 뒤 여성부리그 로드FC 051 XX(더블엑스)가 연이어 벌어진다. 메인이벤트로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와 ‘몬스터 울프’ 박정은의 아톰급 타이틀전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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