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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마이크로닷 부모님 사기설, 다시 불씨...피소 확인vs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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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마이크로닷 부모님 사기설, 다시 불씨...피소 확인vs법적 대응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11.19 2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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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님의 사기설에 휘말린 가운데 지인들에게 사기혐의로 피소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오후 7시 SBS funE는 "충북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7년 5월 경 친척, 동네 이웃, 친구, 동창 등 지인 10여 명에게 수억 원 대 돈을 빌리고 잠적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됐다"고 단독 보도하며 해당 문서를 첨부했다.

 

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님의 사기설에 휘말린 가운데 지인들에게 사기혐의로 피소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인터뷰에 응한 A씨에 따르면 20년 전 충북 제천 송학면에서 목장을 운영했던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당시 제천의 아파트 한 채 가격인 2500만 원을 비롯해 곗돈을 모두 가지고 잠적했다. A씨는 해당 언론사를 통해 "당시 총 피해 금액이 20억 원 대에 달할 정도로 컸기 때문에 1999년 경 지상파의 한 시사프로그램에 이 사건이 소개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피해자 B씨 또한 " 마이크로닷의 부친이 기계대금 보증을 서달라고 해서 친척이기 때문에 서줬다가 변을 당했다"면서 "2달 동안 한숨도 잠을 잘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마이크로닷 소속사 측 관계자는 19일 스포츠Q에 "해당 내용은 모두 허위다.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으며 소속 아티스트와는 전혀 관련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마이크로닷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그의 부모님이 과거 사기를 저지르고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돼 부모님 사기설에 휘말렸다. 원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였지만 캡쳐된 사진 형태로 확산했다.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는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마이크로닷 부모님이 젖소 목장을 운영하다 이웃 주민들의 돈을 편취해 뉴질랜드로 도주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피해자들의 제보가 댓글로 이어져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소속사 확인 결과와 상반되는 주장이 또 다시 제기된 가운데 진실을 두고 양측의 2차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마이크로닷의 소속사 측은 "20일 변호사를 선임하고 정식으로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현재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JTBC '날 보러와요-사심방송제작기'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tvN '방문교사', SBS플러스 '맛있는 이야기 음담패썰' 등에 출연했으며,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올리브, tvN '국경없는 포차'에 출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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