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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파파' 권동원 아내, 장혁에 "남편 약물할 사람 아냐" 장기기증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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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파파' 권동원 아내, 장혁에 "남편 약물할 사람 아냐" 장기기증도 결정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11.1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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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배드 파파' 권동원 아내가 남편은 절대로 약물을 마시고 경기에 임할 사람이 아니라며 장혁에게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19일 방송된 MBC '배드 파파'에서는 권동원(강상문 역)의 병실을 찾아온  장혁(유지철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드 파파' 권동원 아내가 남편은 절대로 약물을 마시고 경기에 임할 사람이 아니라며 장혁에게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사진 = MBC '배드 파파' 방송 화면 캡처]

 

이날 장혁은 권동원 아내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아내는 "당신이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시합 중에 그런 것 아니냐"며 "원망할 마음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가지만 분명히 해달라"면서 "남편은 절대로 약을 마실 사람이 아니다. 같이 경기를 뛰어서 아시지 않느냐.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애원했다.

자괴감에 빠진 장혁이 술을 마시며 자책하는 사이 권동원 아내는 권동원의 장기 기증을 선택했다. 뉴스에서는 "평소 남편이 장기기증을 원했다"면서 "남편의 뜻에 따라 동의하고 5명에게 새 생명 선물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시 병실을 찾은 장혁은 "저는 나쁜 사람이니 절대로 용서하지 말라"면서 재차 사과했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는 가장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배드 파파'는 지난달 1일부터 방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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