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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모노레일이 설치된 광주무등산 지산유원지, 포천아트밸리, 곤지암화담숲, 부산 168계단 등 인기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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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모노레일이 설치된 광주무등산 지산유원지, 포천아트밸리, 곤지암화담숲, 부산 168계단 등 인기 쑥!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11.20 0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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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사람이 몸소 걷기 힘들거나 불가능한 구간을 정해진 선로를 따라 움직이는 모노레일은 색다른 여행 느낌을 안겨 주는 체험시설이다. 단풍이 지고 낙엽 쌓인 숲이나 계곡의 호젓한 풍광을 모노레일을 타고 가며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전국적으로 꽤 많다.

대표적인 곳이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포천아트밸리. 채석장이었던 산자락을 다듬어 조각공원,돌문화전시관,전망카페,천문과학관,호수공연장,창작체험실 등 볼거리,즐길거리,체험거리로 채워 넣은 명소다.

 진입로 경사가 만만찮아서 노약자등의 입장편의를 위해 420m 길이의 모노레일이 운행한다. 단, 오는 12월 10~11일에는 정기점검 때문에 운행하지 않는다. 

근방에 신북온천,허브아일랜드 등 가볼만한 곳들이 있다. 포천아트밸리를 비롯해 비둘기낭폭포,산정호수 등 유명 여행지 3곳을 저렴하게 묶은 시티투어 프로그램은 지난달에 끝났다.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곤지암 화담숲에도 절경 감상용 모노레일이 있다. 화담숲은 벚나무, 진달래 등 4천여종의 식물을 보유한 아름다운 숲이다. 

1,213m의 구부러진 원형구간에 숲을 구경할 수 있는 모노레일이 19분 동안 순환한다. 승강장은 3곳 있다. 모노레일 이용 요금은 화담숲 입장료와 별도다. 

화담숲은 11월까지 운영한 뒤 겨울 휴장기를 지나 봄꽃이 피는 2019년 4월에 문을 연다. 근처에 곤지암 소머리 국밥집 등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맛집이 즐비하다.

무등산 자락의 지산유원지 모노레일. [사진=연합뉴스]

억새와 주상절리 및 설경이 빼어나서 늦가을과 겨울에 호남지역의 추천명소로 거론되는 광주 무등산에도 모노레일이 있다. 광주 도심에 인접한 지산유원지에서 무등산의 새끼 봉우리인 향로봉(364m) 정상까지 모노레일이 올라간다. 

이 모노레일은 2인용 좌석의 위가 뻥 뚫려 시원스러운 개방감과 동시에 큰 공포감을 유발한다. 관광객이 느끼는 전율이 원주 소금산이나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건널 때와는 차원이 다르다.

금강 주변인 전북 무주 향로산 자연휴양림에도 산꼭대기까지 1.5km를 오가는 연록색 모노레일이 있다. 
또 정선8경의 하나이며 석회암 동굴인 강원도 정선 화암동굴의 입구에도 모노레일이 있다. 

충북 제천시 청풍면 충주호에도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이 있다. 비봉산의 험한 경사면을 주황색 지붕이 덮인 6명 정원의 리프트가 왕복 40분 동안 운행한다. 청풍호수와 금수산,청풍문화재단지,월악산 등 수려한 주변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해돋이·해넘이 명소인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는 해남전망대까지 쉽게 오를 수 있는 땅끝모노레일이 있다. 전망대까지 경사가 꽤 가파르지만 완도를 비롯한 다도해의 바다 전망은 빼어나다.

경남 거제도 포로수용소의 모노레일은 길이가 3.6km로, 계룡산 전망대까지 올라간다. 거제시에 있어서 교통도 편리하다.

부산항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부산 동구 초량동에는 건물 사이로 놓인 가파른 레일을 따라 오르내리는 ‘168계단 모노레일’이 있다. 무료다. 2019년에는 태종대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경북 구미 에코랜드에는 11월~2월 겨울철의 경우, 오후 4시까지만 운행하는 모노레일이 있다. 35분 동안 탑승해 숲의 생태를 탐방하는 시설이다. 금오산,팔공산 등 명산과 도리사 등 여행지가 근방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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