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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고대 꺾고 대학농구 U리그 3연패... 1학년 이정현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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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고대 꺾고 대학농구 U리그 3연패... 1학년 이정현 MVP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1.21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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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연세대가 ‘앙숙’ 고려대를 3년 연속 제압하며 대학농구 리그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

은희석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는 2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체육관에서 열린 고려대와 2018 대학농구 U-리그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2차전에서 고려대를 90-64로 대파했다.

전날 고려대에서 열린 1차전에서 78-69로 이긴 연세대는 2승으로 챔피언결정전의 최종승자가 됐다.

 

▲ 연세대 농구팀이 20일 고려대를 제압하고 대학농구 U-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연세대로서는 고려대를 상대로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연세대는 MBC배 결승과 대학농구 정규리그에서 2연패했으나 정기전과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에서 모두 이기며 올해 전적을 3승 2패로 뒤집었다.

전반까지만 해도 1점을 뒤져 있었지만 연세대는 후반 이정현과 박지원 등 가드들의 맹활약을 통해 경기를 뒤집었다. 3쿼터에 30점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고 4쿼터에는 고려대를 23-8로 압도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박지원은 이날 30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전날 33득점한 이정현은 2차전에서도 17점을 보태며 이틀 동안 50득점, MVP로 등극했다.

고려대는 정규리그에서 16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연세대에 덜미를 잡히며 2014년과 2015년 차지했던 우승트로피를 찾아오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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