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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즈베키스탄] '벤투호' 대박! 선제골 넣고 결과도 잡는다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기사승인 2018.11.21  10: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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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한국이 파울루 벤투(49) 감독 부임 이후 6경기 무패(3승 3무)로 2018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일정을 마감했다. 짧은 기간 동안 '벤투호'는 선제골을 넣고 경기를 지배하는 컬러를 구축했다. 

한국은 내년 1월 개막하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시안컵을 앞둔 원정 모의고사 2연전에서 1승 1무를 거뒀다. 호주와는 1-1로 비겼고 우즈베키스탄은 4-0으로 대파했다. 

 

▲ 남태희(오른쪽 세 번째)가 20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희찬(함부르크SV) 등 10월 A매치까지 벤투호의 뼈대를 이뤘던 주축들이 모두 빠진 가운데 그간 기량을 발휘할 시간이 부족했던 이들이 저마다 존재감을 어필했다.

토트넘과 대한축구협회의 협의에 따라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까진 손흥민이 소집되지 않는다. 기성용의 무릎 상태가 온전하지 않아 언제든 공백에 대비할 필요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청용(보훔), 황인범(대전 시티즌), 주세종(아산 무궁화) 등 대체 자원이 맹활약을 펼친 게 고무적이다. 본선에서 백업 공격수로 활용될 공산이 큰 석현준(스타드 드 랭스),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이 골맛을 본 점도 긍정적이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전 전반 8분 남태희(알 두하일)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했다. 우즈벡도 못지않게 주전이 대거 제외됐다고 하나 한국 경기력이 월등했다. 보여주고자 하는 바도 명확했다. 지난해 9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0-0 살얼음판 승부를 펼쳤던 걸 떠올리면 장족의 발전이다. 

우즈베키스탄전 포함 벤투호는 6경기 중 5경기(칠레전 0-0)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각종 국제대회에서 늘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기 일쑤였고, 경기를 주도적으로 풀어가기보다는 상대에 맞춰 우리를 변화시키는 쪽을 택했다. 내용과 결과 모두 놓칠 때가 많았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에서 한국은 선제골을 내주고 경기 막판까지 끌려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10경기에서 한국은 0-0으로 비긴 3경기를 제외한 7경기 중 4경기에서 먼저 실점했다. 그 중 3경기는 졌다. 본선에서도 스웨덴과 멕시코에 페널티킥으로 선취점을 뺏기고 시작했다. 역시 2패를 당했고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벤투 감독을 영입하기 전 “우리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침투와 전진 패스, 활동적인 축구를 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축구를 펼칠 지도자를 뽑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 축구의 격에 맞는 결과를 만들 감독이여야 한다”는 기준도 제시했다.

신임 감독 부임 이후 6경기 내리 지지 않은 건 이 부문 신기록이다. FIFA(피파) 랭킹 53위 한국은 더군다나 이중 4경기를 높은 순위 팀들과 치렀다. 36년 만에 5위 우루과이를 잡는 파란도 연출했다.

우루과이, 칠레 등 강호를 상대로 내려앉지 않았다. 벤투호가 추구하는 수비 지역에서부터의 빌드업을 놓지 않고 우리의 축구를 이어가려고 했다. 선제골과 더불어 결과까지 챙겼다. 벤투 감독은 아직 6경기를 지휘했을 뿐이지만 김 위원장이 밝힌 한국 축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결을 같이해 기대를 모은다.

 

김의겸 기자 sports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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