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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여자월드컵] '윤덕여호' 프랑스-노르웨이-나이지리아와 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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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여자월드컵] '윤덕여호' 프랑스-노르웨이-나이지리아와 한 조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2.1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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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막전에서 개최국 프랑스와 격돌한다.

FIFA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세느뮤지칼레에서 대회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FIFA 랭킹 14위 한국은 3위 프랑스, 13위 노르웨이(13위), 39위 나이지리아와 A조에 속했다. 조별리그부터 쉽지 않은 일정이다. 

‘윤덕여호’는 새해 6월 8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프랑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이어 나이지리아(12일), 노르웨이(18일)를 상대한다.

 

▲ 한국이 2019 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서 프랑스, 노르웨이, 나이지리아와 한 조에 속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캡처]

 

윤덕여 감독은 “우리로서는 쉽지 않은 조 편성이다. 프랑스는 개최국으로서 이점이 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강팀이지만 반드시 승점을 따야한다. 노르웨이는 유럽의 강호로서 1995년 스웨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팀이다. 나이지리아전에 승부를 걸고 노르웨이로부터 최선을 다해 승점을 가져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24개 팀이 참가, 6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팀 중 상위 4팀이 와일드카드로 토너먼트에 합류한다. 지난 대회 우승국은 미국, 준우승국은 일본이다. 

한국은 2003년 미국 대회에 첫 출전해 조별리그 3전 전패를 당했다. 두 번째로 나섰던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선 조별리그 1승 1무 1패를 기록, E조 2위로 사상 첫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16강에선 프랑스에 0-3으로 졌다. 

이민아(고베 아이낙), 지소연(이상 27·첼시 레이디스), 조소현(30·아발드스네스) 등 '황금세대'는 지난 8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캐나다 월드컵 준우승팀 8위 일본과 호각세를 이루며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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