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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보헤미안 랩소디' 퀸 열풍은 TV로… '라이브 에이드'·'내 심장을 할퀸'·'프레디 머큐리, 퀸의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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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보헤미안 랩소디' 퀸 열풍은 TV로… '라이브 에이드'·'내 심장을 할퀸'·'프레디 머큐리, 퀸의 제왕'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12.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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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불러일으킨 '퀸 열풍'이 이제 방송가로 향했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앞다투어 퀸 관련 다큐멘터리를 편성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일 MBC는 'MBC 스페셜'에서 퀸 관련 다큐멘터리인 '내 심장을 할퀸'을 방송했다. '내 심장을 할퀸'은 MBC 취재진이 직접 영국 런던을 방문, 당시 퀸이 녹음했던 스튜디오를 방문하고 전 세계의 퀸 '덕후'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특히 '내 심장을 할퀸'은 퀸에 열광하는 팬들의 시선을 담아내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근 화제를 모은 '보헤미안 랩소디' 싱어롱 상영관의 열기 또한 다큐멘터리로 전해졌다.

 

MBC 스페셜 '내 심장을 할퀸' [사진 = MBC '내 심장을 할퀸' 방송화면 캡처]

 

'내 심장을 할퀸'에서 인상 깊은 것은 배우 홍석천의 출연이다. 프레디 머큐리는 에이즈로 세상을 떠났고, 이후 에이즈 투병인들의 상징적 존재이자 동성애자 커뮤니티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퀸 열풍에 퀸의 프론트맨인 프레디 머큐리의 일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KBS 역시 퀸 다큐멘터리를 지난 9일 편성했다. KBS가 편성한 다큐멘터리 '프레디 머큐리, 퀸의 제왕'은 시청률 경쟁이 치열한 오후 11시 편성됐음에도 불구하고 3.3%의 시청률을 거뒀다.

'프레디 머큐리, 퀸의 제왕'은 프레디 머큐리의 일생을 재조명한 영화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당시 퀸의 라이브 투어 현장, 라이브 에이드 공연 실황을 담고 퀸의 멤버들, 프레디 머큐리와 함께 작업했던 음악계 종사자들의 인터뷰를 담았다.

 

[사진 =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포스터]

 

다큐멘터리 뿐만 아니라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다뤄졌던 전설적인 공연, 라이브 에이드 역시 MBC를 통해 TV 방송되며 화제를 모았다. 가수 배철수와 음악평론가 임진모의 해설을 더한 MBC의 '라이브 에이드'는 심야 시간에 방송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5%를 돌파하며 재방송 요청이 쇄도했다.

라이브에이드는 1984년 아프리카 기아를 위한 자선 콘서트로 당시 14억 인구가 시청한 전후무후한 무대였다. 당시 퀸은 웸블던 스터디움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 10월 31일 개봉한 이래로 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거리 곳곳에서 퀸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퀸 열풍'이 방송가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앞다투어 퀸 관련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방송사들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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