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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평년보다 낮은 기온에 서울·경기 건조특보까지...전국 미세먼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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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평년보다 낮은 기온에 서울·경기 건조특보까지...전국 미세먼지 주의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2.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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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현재 충북, 경북 중심에는 안개가 짙게 낀 상태다. 한 차례의 눈, 비 소식이 지나자 미세먼지 농도가 오르면서 야외 활동이 어려워졌다. 또한 일부 지역에는 기상특보가 발효돼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12일 오전 기상청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서울 -4.7도, 인천 -2.9도, 수원 -3.7도, 청주 -2.9도, 대전 -4.4도, 안동 -5.4도, 춘천 -4.9도, 강릉 -1.6도, 포항 0.9도, 대구 0.0도, 전주 -1.6도, 목포 2.2도, 여수 1.4도, 창원 0.4도, 부산 1.4도, 제주 6.4도 등의 기온을 보이고 있다.

 

[사진=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화면 캡쳐]

 

이날 기온은 평년보다 2~4도 정도 떨어졌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다. 또한 서울·경기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되고 있다. 내일(13일) 눈 오기 전까지 대기 매우 건조,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전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곳에 따라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어제(11일) 내린 눈이 얼어 도로에는 미끄러운 곳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이겠다. 그러나 서울·경기 북부·충남·전북은 오전에, 강원영서는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오늘(12일) 하루 경기 남부·대전·세종·충북은 '나쁨' 수준의 농도가 예상된다.

 

[사진= 환경부 에어코리아 홈페이지 화면 캡쳐]

 

미세먼지는 심장병이나 부정맥 등의 심혈관질환에 매우 나쁜 영향을 주며,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 드러났다.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와 긴 소매 옷을 입고 신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경우 어린이, 노인, 천식 같은 폐 질환 또는 심장 질환자는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제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천식환자는 실외활동 시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할 필요가 있다. 일반인 중에서는 눈이 아프거나, 기침, 목의 통증으로 불편하다면 실외 활동을 피해야 한다.

평년보다 낮은 기온과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실시간 날씨 정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고 변화하는 날씨에 단단히 대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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