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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프리뷰] SK-DB, KCC-KGC... 중위권 혈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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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프리뷰] SK-DB, KCC-KGC... 중위권 혈전 예고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2.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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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프로농구 중위권 다툼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5~8위가 얽히고설킨다.

3라운드가 한창인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는 12일 6위 서울 SK(9승 11패)-8위 원주 DB(8승 12패) 잠실학생체육관, 5위 안양 KGC인삼공사(10승 10패)-7위 전주 KCC(8승 11패) 안양실내체육관 2경기가 예정돼 있다.

KGC와 DB의 승차가 단 2경기일 만큼 살얼음판 순위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전날 창원 LG(11승 10패)가 고양 오리온(8승 13패)에 잡히면서 4~9위 6팀이 3경기 안에서 치고받는 흥미진진한 혈전이 됐다.

 

▲ DB 김현호(가운데)와 SK 김선형(오른쪽). [사진=KBL 제공]

 

SK와 DB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명승부를 연출한 양 팀답게 올 시즌 전적도 1승 1패로 팽팽하다. 10월 13일 개막전에선 SK가 83-80으로 웃었으나 11월 21일 2라운드에선 DB가 연장 접전 끝에 77-76으로 이겼다.

에이스 SK 애런 헤인즈와 DB 마커스 포스터 간 득점 대결이 승패를 좌우할 전망. 빼어난 개인 역량을 보유했으나 최근 흐름은 그다지 좋지 않다. 때문에 SK 마커스 쏜튼, DB 리온 윌리엄스의 지원사격이 절실하다.

국내선수 중에는 SK 김선형, DB 박지훈에게 눈길이 간다. 지난 8일 치른 직전경기에서 김선형은 18점 3어시스트 3스틸(KCC전), 박지훈은 23점 3리바운드(삼성전)로 쾌조의 컨디션을 뽐낸 바 있다.

KGC와 KCC 역시 1승 1패로 맞섰다. 지난달에 두 차례 만났는데 KGG가 96-91로 한 번, KCC가 89-69로 한 번 웃었다. KGC는 최근 1승 4패, KCC는 3연패 중이라 승리가 절실하긴 마찬가지다.

이번 대결은 양상이 크게 달라졌다. KGC 외국인 레이션 테리와 저스틴 에드워즈가 KCC를 처음으로 만나기 때문이다. KCC와 이전 2경기에서 뛰었던 미카일 매킨토시와 랜디 컬페퍼는 각각 부진, 부상(햄스트링)으로 교체됐다.

지난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 소속으로 KCC를 괴롭혔던 테리가 당시의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KGC가 유리하다. KCC는 브랜든 브라운에게 기대를 건다. 1차전 33점 16리바운드, 2차전 30점 21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SK-DB는 MBC스포츠플러스, KGC-KCC는 IB스포츠가 각각 라이브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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