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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조별순위] 유벤투스-레알마드리드 져도 1위, 역시 뮌헨-맨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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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조별순위] 유벤투스-레알마드리드 져도 1위, 역시 뮌헨-맨시티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2.1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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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챔스) 최종전에서 이변이 나왔다. 유벤투스는 영보이스에, 레알 마드리드는 CSKA 모스크바에 각각 덜미를 잡혔다. 그럼에도 1위다.

유벤투스는 13일(한국시간) 스위스 베른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원정경기에서 영보이스에 1-2로 졌다.

4승 2패(승점 12)의 유벤투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승 1무 2패, 승점 10)가 발렌시아(2승 2무 2패, 승점 8)에 패하는 바람에 1위를 유지했다. 탈락했지만 영보이스(1승 1무 4패, 승점 4)는 마지막 경기에서 거함을 침몰시켜 유종의 미를 거뒀다.

 

▲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3일 영 보이즈와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불만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유벤투스는 전반 28분 페널티킥을 내주고 끌려갔다. 알렉스 산드루가 공을 돌리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균형을 잃고 쓰러졌고 당황한 나머지 상대 발을 걸었다. 영보이스 기욤 오아로가 오른발로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후반 23분 유벤투스는 쐐기골까지 허용했다. 영보이스는 역습 상황에서 오아로가 다시 한 번 골망을 갈랐다. 페널티 아크에서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문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유벤투스는 후반 3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내준 공을 파울로 디발라가 왼발로 득점했지만 동점을 이루는데 실패했다. 

 

▲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사진)와 뒤편에서 기뻐하는 CSKA모스크바 선수들이 대조적이다. [사진=AP/연합뉴스]

 

G조 레알은 CSKA모스크바 원정(0-1패)에 이어 홈경기에서도 0-3 완패했다. 아르드노르 시귀르드손, 게오르기 셴니코프, 표도르 샤로프에게 연속골을 뺏기며 완전히 무너졌다. 

그러나 4승 2패(승점 12)로 역시 빅토리아 플젠에 발목 잡힌 AS 로마(3승 3패, 승점 9)와 녹아웃 스테이지로 가게 됐다.

E조 바이에른 뮌헨은 아약스(3승 3무, 승점 12)와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4승 2무(승점 14)로 순위표 가장 높은 곳을 지켜냈다. 

F조 맨시티는 르로이 사네의 멀티골에 힘입어 안방에서 호펜하임을 2-1로 제압했다. 4승 1무 1패(승점 13)로 올림피크 리옹(1승 5무, 승점 8)과 최종 16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챔피언스리그 조별순위가 최종 확정됐다. 도르트문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토트넘 홋스퍼, 파리 생제르맹, 리버풀, 포르투, 샬케04, 뮌헨, 아약스, 레알 마드리드, AS 로마, 유벤투스, 맨유 등 생존한 16팀은 내년 2월부터 토너먼트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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