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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댓글] god 김태우 장인 채무 의혹..."김애리 만나기 전, 남의 일" 누리꾼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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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댓글] god 김태우 장인 채무 의혹..."김애리 만나기 전, 남의 일" 누리꾼 갑론을박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2.13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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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god 김태우도 이른바 '빚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장인의 채무로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등장하면서다.

이 글의 작성자는 "김태우 씨와 김애리 씨를 통해서 꼭 김모 씨가 연락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계속된 연예계 채무 논란에 지친 반응과 사기 피해를 안타깝게 여기는 반응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 "김태우는 무슨 죄" VS "이게 사실이라면 진짜 악질"

 

김태우 김애리 부부 [사진= 스포츠Q DB]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god 김태우 씨 장인이자 와이프 김애리 부친 김 모씨의 사기 행각을 밝힌다"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의 부친이 26년 전 김태우 장인 김모 씨에게 아파트 담보로 대출금을 빌려줬으나, 김모 씨는 이를 갚지 않고 미국으로 도피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김태우 씨와 김애리 씨를 통해서 꼭 김모 씨가 연락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우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김태우 씨의 장인 김모 씨가 아닌, 장인 회사 임원이었던 강모 씨와의 사건"이라며 "장인 김모 씨는 현재 국내 거주하고 있고 도주한 사실이 없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 고소를 받거나 독촉을 받은 적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언제든지 연락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김태우 씨 장인 김모 씨는 1985년 장모와 이혼했고, 2011년 김태우 씨 결혼식 당일에도 장인은 참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대부분 누리꾼들은 A씨의 주장에 "이건 좀 아니"라는 반응이다. 김태우 장인의 채무는 직계 가족의 일도 아닌 데다, 김태우가 장인의 채무까지 파악했을 리 없다는 이유에서다. 한 누리꾼은 "혼인신고 첨부서류 : 장인어른 채무내역서. 이게 가능하냐고"라는 댓글을 남겼다.  

당시 김태우는 12살. 아내 김애리 씨와 인연이 없었던 시절의 일부터 함께 언급되는 것을 보고 "이제 사돈에 팔촌까지 등장할 기세"라는 반응도 적지 않다. 다른 누리꾼은 "한참 전 일인데 그냥 남의 일 아니냐"고 지적했다. 

 

가수 김태우 [사진= 스포츠Q DB]

 

반면 A씨의 사연에 공감하는 누리꾼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김태우 부인이 알아서 갚아라. 안 그러면 김태우 얼굴에 먹칠하는 거지. 본문 읽어보니 김태우 부인 집안도 악질이네. 피해자는 반지하 방에서 고생 많이 했네. 갚아라"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김태우에게 갚아달라고 한 게 아니라 연락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볼 수 있지 않나"라며 "방송 나와서 잘 사는 모습 보면 화병 생기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A씨의 사정에 공감하는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김태우 소속사에 따르면 A씨가 작성한 청원은 현재 국민청원 요건에 위배되어 관리자에 의해 수정이 되어있는 상황이다.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연예계 가족에 대한 '빚투' 고발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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