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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토론토, 카와이 없이 골든스테이트 대파! 스테판 커리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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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토론토, 카와이 없이 골든스테이트 대파! 스테판 커리 10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2.13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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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었다. '미리 보는 NBA 파이널'로 관심을 모았던 승부가 스테판 커리의 부진 속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완패로 싱겁게 끝났다.

토론토 랩터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방문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3-93으로 대파했다.

동부 1위 토론토와 서부 1위 골든스테이트의 대결은 토론토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의 허리 부상 결장으로 골든스테이트의 우위가 예상됐다. 게다가 장소가 골든스테이트 안방이었다.

 

▲ 넘어지는 스테판 커리. 골든스테이트는 토론토에 20점 차 완패를 당했다. [사진=AFP/연합뉴스]

 

그러나 토론토는 카일 라우리(23점 12어시스트), 서지 이바카(20점 12리바운드), 대니 그린(15점), 파스칼 시아캄(13점), 프레드 반블릿(10점)가 고르게 활약해 줄곧 앞서 나갔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에이스 스테판 커리(10점)와 클레이 탐슨(14점) 도합 24점에 그치는 바람에 이렇다 할 추격조차 못해보고 고개를 숙였다. 케빈 듀란트(30점)만 이름값을 했다.

장기인 장거리포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NBA 대표 슈터 커리와 탐슨의 3점슛 성공률이 각각 25%(2/8), 0%(0/5)였다. 드레이먼드 그린도 3개를 시도했으나 하나도 넣지 못했다.

토론토는 NBA 파이널 2연패에 빛나는 극강 골든스테이트와 올 시즌 2경기를 모두 잡고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증명했다. 토론토가 오클랜드 원정을 잡은 건 2004년 2월 이후 무려 14년 1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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