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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배정남 부모 같은 차순남 할머니 "진해 사셔" 연락처에 눈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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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배정남 부모 같은 차순남 할머니 "진해 사셔" 연락처에 눈물까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12.1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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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배정남이 어린 시절 부모 역할을 대신 해주신 할머니를 찾았다. '미운우리새끼'에 등장해 친구와 만남을 가진 가운데, 어린 시절 하숙집의 차순남 할머니를 찾아가 시선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상남자 배정남이 고향인 부산을 찾아 죽마고우 석명래 씨와 만나 차순남 할머니 집 문을 두드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배정남은 차순남 할머니의 집문을 두드렸지만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자 동네를 돌아다니며 차순남 할머니의 행방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배정남이 어린 시절 부모 역할을 대신 해주신 할머니를 찾았다. '미운우리새끼'에 등장해 친구와 만남을 가진 가운데, 어린 시절 하숙집의 차순남 할머니를 찾아가 시선을 끌었다.  [사진 =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근처 마켓에 들른 배정남은 차순남 할머니를 애타게 찾았지만, 아주머니는 "남편이 20년 동안 통장을 했다. 돌아오시면 알지도 모른다"고 여운을 남겼다.

슈퍼를 나온 배정남은 동네 아주머니에게 이야기를 물었고, 동네 아주머니는 배정남을 바로 알아봤다. 차 할머니의 행방을 안다고 하신 이 아주머니는 "돌아가시진 않았지만 진해로 가셨다"고 근황을 전했다.

주소를 잘 모른다는 동네 아주머니의 말씀에 배정남은 "아들 연락처를 혹시 아시느냐"고 물었고, 다시 사람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동네 할머니는 "순남 할머니가 밥해줬던 배씨 아들이 왔다"며 배정남에게 미소를 보였고 반가운 마음에 배정남은 눈물을 보였다.

배정남 전화를 받은 차순남 할머니의 아들은 "꼬맹이 티비에서 잘 보고 있다"면서도 "어머니가 거동이 불편하셔서 병원에 계신다"고 전했다.

배정남은 "지금 바로 할머니께 달려가겠다"고 말했고 차 할머니 아들은 "병원 주소를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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