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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인기 소설·웹툰 게임화...'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게임으로 재탄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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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인기 소설·웹툰 게임화...'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게임으로 재탄생할까?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2.17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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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최근 소설, 웹툰 등 인기 콘텐츠는 게임 개발로 이어져 보는 이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증강현실(AR)이라는 참신한 소재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또한 게임으로 리메이크 될지 기대가 모인다.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현빈(유진우 역), 박신혜(정희주 역) 주연의 드라마로 증강현실 게임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드라마 속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게임은 스마트 렌즈를 착용하면 증강현실이 구현된다. 

 

[사진=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포스터]

 

스마트 렌즈를 낀 현빈은 자신의 눈에만 보이는 병사들과 결투를 벌이기도 하고, 자신의 눈에만 보이는 NPC와 대화하며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여기에 스마트 렌즈를 끼지 않아도 게임에 자동으로 로그인 되거나, 게임 속 유저가 현실에서도 사망하는 등 파격적인 전개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드라마 속 게임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현실로 나올 수 있을까? 최근에는 웹툰까지 게임으로 재탄생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게임화된 콘텐츠 중 대표적으로 꼽히는 게임은 '테일즈위버'다. '테일즈위버'는 국내 판타지소설 분야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전민희 작가의 '룬의 아이들' 스토리와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으로 약 15년째 넥슨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지난달 전민희 작가는 11년 만에 신작 '룬의 아이들 블러디드'를 출간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테일즈위버'는 테시스 행성을 지키는 특별한 운명을 가진 테일즈위버(캐릭터)들의 스토리를 다루고 있으며, PD로만 플레이할 수 있던 게임은 모바일 버전으로도 내년 출시 예정이다. 

 

[사진= '외모지상주의' 홈페이지]

 

네이버 웹툰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신의 탑', '하이브', '노블레스', '마음의 소리' 등 다양한 작품도 게임화됐다. 지난 2016년부터 웹툰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쏟아졌지만 대부분 흥행에 실패하면서 원작 웹툰의 이름값에 비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달 출시된 게임 '외모지상주의'는 어느 날 알 수 없는 일로 두 개의 몸을 갖게 된 주인공 박형석의 스토리, 그 주변 캐릭터들을 게임으로 완벽하게 녹여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2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신규 앱 2위에 오르며 웹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최근까지도 인기 소설, 웹툰이 게임이라는 콘텐츠로 재탄생되며 팬들에게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도 게임 출시로 이어질 수 있을까?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진다면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첫 방송 시청률 7.5%로 쾌조의 출발을 알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지난 16일 방송된 6회까지 시청률 7.9%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지막 회를 마무리하고 2차 콘텐츠로 여운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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