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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 사망 소식… 신경섬유종 환자 심현희 씨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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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 사망 소식… 신경섬유종 환자 심현희 씨도 '눈길''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12.1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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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서 소개된 사연들은?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일명 '선풍기 아줌마'로 불렸던 한혜경 씨의 사망소식이 알려졌다.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는 지난 15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세상에 이런 일이'로 소개됐던 신경섬유종 환자 심현희 씨 역시 다시 주목받고 있다.

17일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선풍기 아줌마'라고 불렸던 한혜경 씨는 2004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한혜경 씨는 불법 성형 시술로 얼굴 모양이 부푸는 부작용을 겪었다. 모습이 선풍기 같아 '선풍기 아줌마'라는 별칭으로 불렸던 그는 '세상에 이런일이' 출연 이후 사회적인 이슈가 됐다. 이후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는 몇 차례의 재건 수술을 받고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 활동을 하는 등 밝아진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 [사진 = KBS 제공]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의 사망 소식에 '세상에 이런일이'로 소개됐던 심현희 씨의 사연 역시 다시 눈길을 모은다.

신경섬유종 환자 현희 씨의 사연 역시 '세상이 이런 일이' 출연 이후 화제를 모았다. 신경섬유종이란 신경피부 증후군 중 하나다. 반점이 도드라지며 종괴가 생기는 병인 신경 섬유종은 합병증이 발생하기 쉬운 병이다. '세상이 이런일이'에서는 2016년 심현희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심현희 씨는 소개 당시 얼굴을 뒤덮은 종양으로 피부 조직이 무너진 모습을 보여줬다. 어린 시절부터 앓던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는 등 건강도 좋지 않았다. 심현희 씨에 대한 후원이 방송 이후 이어졌고, 심현희 씨는 2017년 수술 소식을 전했다. 

 

'세상에 이런일이' 를 통해 소개된 심현희 씨 [사진 = SBS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화면 캡처]

 

심현희 씨는 지난 2018년 10월 사망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심현희 씨는 재활 치료를 받던 중 머리 부분에 부상을 당해 사망했다. 심현희 씨는 수술 후 재활 치료를 받던 중 과다 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심현희 씨는 '세상에 이런 일이' 소개 당시 병증으로 인한 얼굴 모양으로 '제 2의 선풍기 아줌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방송 이후 수술을 하며 새로운 삶에 대한 의지가 생겼지만 불의의 사고로 떠난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안타까움을 모았다.

'세상에 이런 일이'는 오랜 기간 방송되며 우리 주변 이웃들의 삶을 시청자들에게 전해왔다. '세상에 이런 일이'를 통해 주목받았던 선풩기 아줌마 한혜경 씨의 사망 소식에 '세상의 이런 일이'가 소개했던 심현희 씨 역시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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