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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무패' 벤투호 한국 피파랭킹 53위, 아시안컵 후 목표는 '40위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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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무패' 벤투호 한국 피파랭킹 53위, 아시안컵 후 목표는 '40위권 진입'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2.2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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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018년 시작은 좋지 않았지만 한국 축구 대표팀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임과 함께 상승세를 타더니 더 밝은 미래를 그리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이 21일 공개한 피파 랭킹에서 한국은 지난달과 같은 53위를 유지했다. 호주 원정에서 우즈베키스탄(95위)에 4-0 대승을 거뒀지만 호주(41위)와 1-1로 비기며 순위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올 초와 비교해보면 충분히 의미 있는 성과다. 한국은 피파랭킹 59위로 한 해를 시작했지만 벤투 감독 부임 후 상승세를 타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 한국 축구 대표팀이 12월 피파랭킹에서 53위를 지켰다. 아시안컵 우승을 달성한다면 40위권 진입도 가능할 전망이다. [사진=스포츠Q DB]

 

본선에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독일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61위에서 57위로 뛰어오른 한국은 벤투 감독 부임 후 첫 평가전을 치른 9월 코스타리카(36위)를 2-0으로 꺾고 남미 챔피언인 칠레(13위)와 0-0으로 비기며 2계단 뛰어오른 55위에 자리했다.

지난 10월엔 우루과이(7위)를 2-1로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었고 파나마(71위)와도 2-2로 비기며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이를 계기로 한국은 다시 2계단 오른 53위까지 도약했다.

아시아에선 여전히 4위다. 이란(29위)이 가장 높고 호주(41위)와 일본(50위)이 한국의 위에 자리잡고 있다. 스즈키컵에서 우승한 베트남은 100위다.

한국은 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린다. 목표를 달성할 경우 40위권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일본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위치로 올라설 수 있을 전망이다.

대체로 이번 랭킹에서는 많은 변화가 없었다. 벨기에가 1위를 지킨 가운데 프랑스와 브라질, 크로아티아, 잉글랜드가 뒤를 이었고 포르투갈, 우루과이, 스위스, 스페인, 덴마크가 6~10위에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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