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3:17 (목)
[SQ현장] 자필연하장-한복 치어리더-새해 떡, 전자랜드 '화끈' 팬서비스 (프로농구)
상태바
[SQ현장] 자필연하장-한복 치어리더-새해 떡, 전자랜드 '화끈' 팬서비스 (프로농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1.01 1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치어리더는 한복을 입었고 선수들은 띠를 둘렀다. 인천 전자랜드가 2019 새해를 맞아 특별한 팬 서비스를 제공했다.

전자랜드는 1일 고양 오리온을 불러들여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라운드 홈경기를 치렀다.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을 바라보는 호성적(공동 2위), 징검다리 연휴 덕에 삼산월드체육관은 2층까지 보기 좋게 들어찼다.

전자랜드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 유도훈 감독의 자필 연하장. [사진=전자랜드 제공]

 

먼저 주장 정영삼의 제안으로 유도훈 감독, 정영삼, 박찬희가 자필로 쓴 연하장을 공개했다.

유도훈 감독은 "2019년 기해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이 우리에게 있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전자랜드 팬분들에게 언제나 감사드린다. 사랑한다"는 덕담을 남겼다. 

정영삼은 “제가 전자랜드와 함께 한 지 13년”이라며 “저희 선수단은 팬 분들이 웃는 일만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찬희도 “올 시즌 최고의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전자랜드를 대표해 개문인사에 나선 권성진(왼쪽부터), 전현우, 이익수 단장, 임준수, 최우연, 김정년. [사진=KBL 제공]

 

시즌권 회원과 입장 관중 선착순 등 500명에겐 이익수 단장 이하 사무국 직원과 스태프 그리고 권성진, 전현우, 임준수, 최우연, 김정년 등 이날 경기에 뛰지 않는 선수들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띠를 두른 채 떡을 돌렸다.

전자랜드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어린이 치어리더들은 노란 저고리, 빨간 치마를 착용하고 오전 11시부터 연습한 '꼭두각시' 공연을 펼쳤다. 언니 치어리더들도 뒤질세라 핑크색 개량한복을 입고 신명나는 새해맞이 퍼포먼스로 성원에 보답했다. 

 

▲ 전자랜드 어린이 치어리더들. 새해를 맞아 특별공연을 준비했다. [사진=KBL 제공]

 

‘시발다이김(始發多利金, 전자랜드와 시작을 함께하면 많은 이로움과 기쁨을 가져다 주리)’ 마케팅으로 스포츠산업에서 호평을 받은 전자랜드 티켓세일즈 팀은 신년을 맞아 ‘19금’ 패키지를 추가 출시했다.

구단 프런트의 노력, 인천시민의 염원에 힘입어서였을까. 전자랜드는 전반까지 팽팽했던 흐름을 3쿼터 들어 깨고 승전고를 울렸다. 기디 팟츠는 힙합 노래로 분위기를 띄었다. 3연승, 단독 2위 점프. 2019 기해년 출발이 좋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