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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전자랜드, 승리에도 유도훈 "잘못" 박찬희 "죄송" 이유는? (프로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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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전자랜드, 승리에도 유도훈 "잘못" 박찬희 "죄송" 이유는? (프로농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1.01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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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유도훈 감독과 가드 박찬희(이상 인천 전자랜드)가 김진유(고양 오리온)와 신경전 도중 나온 행동을 돌아보며 사과했다.

전자랜드는 1일 안방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을 76-70으로 누르고 단독 2위로 도약했다.

3연승 신바람을 냈지만 개운 찮은 장면이 있었다. 3쿼터 종료 3분 52초를 남기고였다. 박찬희와 김진유가 흐른 공을 다투다 코트 바닥에 뒤엉켰다.

 

▲ 오리온 김진유와 전자랜드 박찬희의 감정 싸움을 양 팀 선수들이 중재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박찬희가 김진유에 2초 가량 깔리는 모양이 되면서 감정이 상했다. 결국 발끈하면서 왼발로 김진유를 찼다. 다행히 큰 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유도훈 감독은 인터뷰장에서 경기를 돌아본 뒤 “발로 차는 상황이 나왔는데 마지막 박찬희의 행동은 잘못됐다”고 언급했다.

박찬희 역시 “발차기는 죄송하다. 두 다리가 다 깔렸고 오래 있었다”며 “벤치에 앉아 있는데 ‘내가 좀 심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더라”고 상황을 돌아봤다.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파울)을 받았던 박찬희다.

“무릎이 안 좋으니까 갑자기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그는 “그 뒤로 ‘너무 오래 누워있는 거 아니냐’ 하며 사과했다. 진유도 미안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박찬희는 무릎 외 옆구리 부상으로도 고생한 전력이 있다. 

나이는 박찬희가 1987년생, 김진유는 1994년생으로 7세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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