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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건설, 2번째 승리까지 '5전6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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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건설, 2번째 승리까지 '5전6기'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1.0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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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꼴찌’ 수원 현대건설이 5전6기 끝에 시즌 2승째(16패, 승점 8) 올리며 기분 좋게 새해를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2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1(19-25 25-22 25-23 25-17)로 눌렀다.

올 시즌 개막 이후 11연패를 당하다 지난해 12월 5일 대전 KGC인삼공사를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던 현대건설은 5연패 뒤 두 번째 승리를 맛봤다. 최근 상승세를 타며 선두권 진입을 노린 한국도로공사는 10승 8패(승점 29)에 머무르며 4위다.

 

▲ 현대건설이 새해들어 시즌 2번째 승리를 거뒀다. 5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KOVO 제공]

 

이날 현대건설은 14회 연속 올스타전 입성에 빛나는 베테랑 황연주를 벤치에 앉힌 채 시작했다. 대신 외국인 밀라그로스 콜라(등록명 마야)의 공격 비중을 높이고, 윙 스파이커(레프트) 한 자리에 수비가 좋은 고유민을 세웠다.

마야는 33점(공격성공률 43.66%)을 뽑아내며 기대에 부응했다. 국가대표 미들 블로커(센터) 양효진도 25점, 신인 정지윤도 개인 최다인 13점을 올렸다.

1세트에 맥없이 무너진 현대건설은 2세트부터 반전드라마를 썼다. 

2세트 20-20 이후 정지윤이 3차례 오픈 공격을 적중시키며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마야가 끝냈다.

3세트 마야는 21-22에서 동점을 만들고 22-23에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역전까지 이끌어냈다. 정지윤이 24-23에서 블로킹에 성공하며 세트스코어에서 역전했다.

기세를 올린 현대건설은 4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서울 GS칼텍스는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인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13 25-15 25-20)으로 제압했다.

승점 3을 추가한 GS칼텍스는 승점은 34(12승 5패)로 흥국생명(11승 6패)과 같지만, 승수에서 앞선 2위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연승행진을 4에서 멈추며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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