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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대한항공전 2연승 노리는 삼성화재 '타이스, 서브 버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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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대한항공전 2연승 노리는 삼성화재 '타이스, 서브 버텨라'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1.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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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대전 삼성화재와 인천 대한항공이 중요한 길목에서 다시 만났다. 관건은 타이스 덜 호스트(28·등록명 타이스)다. 

삼성화재는 4일 오후 7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홈경기(SBS스포츠, 네이버, 아프리카TV 생중계)를 치른다.

12승 8패(승점 31)로 4위에 올라있는 삼성화재는 14승 6패의 2위 대한항공(승점 42)을 잡고 3위 서울 우리카드(승점 37)와 간격을 좁히겠다는 계획이다. 삼성화재와 대한항공 모두 2018년 마지막 경기에서 패한만큼 2019년 첫 경기에서 서로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 삼성화재 타이스가 공격만큼이나 리시브에서도 효율을 보여줘야 대한항공전 승산이 높아진다. [사진=KOVO 제공]

 

올 시즌 양 팀 상대전적은 삼성화재 기준 1승 2패다. 1라운드(2-12)와 2라운드(1-11) 모두 서브에서 완패했다. 리시브효율 23.81%와 28.57%에 그치며 패배를 떠안았다.

반면 3라운드에선 서브(6-3)와 리시브효율(44.05%-42.11%) 모두 앞섰고 타이스가 33점, 박철우가 18점을 뽑아내며 승리했다.

직전 경기였던 우리카드전에서도 이와 맥을 같이하는 경기 내용이 펼쳐졌다. 삼성화재는 우리카드 리버맨 아가메즈에게만 서브에이스 5개를 뺏기며 서브에서 2-10으로 밀렸다. 팀 리시브효율 역시 33.72%. 

신진식 감독은 3세트부터 타이스 대신 리시브가 좋은 고준용을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패하고 말았다. 윙 스파이커(레프트)로서 타이스는 수비 부담도 안고 경기해야한다. 공격에서 좋은 기량을 뽐내더라도 서브 목적타를 견뎌내지 못한다면 공격으로 가는 첫 단추를 잘 꿸 수 없다.

박철우는 우리카드전 69.05%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홀로 31점을 뽑아내며 고군분투했다. 통산 5000점 고지를 달성하는 등 맹활약 중이다. 이날 경기는 대한항공 밋차 가스파리니, 정지석 등이 뽑아내는 강력한 서브를 타이스가 얼마나 견뎌주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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