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새해 목표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이라고 밝혔던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25)과 파일럿 원윤종(34·이상 강원도청)이 이끄는 봅슬레이 팀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3차 대회에 출전한다.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은 4일~6일(한국시간)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리는 IBSF 월드컵 3차 대회에 나선다.
윤성빈은 스켈레톤 남자부 경기에 출전한다. 앞선 1, 2차 대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던 그는 2017~2018시즌 알텐베르크 대회에서 우승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1위를 노린다.
봅슬레이팀은 오는 6일 남자 2인승과 남자 4인승에 출격한다. 두 경기 모두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이 파일럿으로 썰매에 올라 2인승에서 김진수(24·가톨릭관동대)와, 4인승에서 김동현(32·강원도청), 오제한(28·강원도청), 이경민(27·국군체육부대)과 호흡을 맞춘다.
알텐베르크는 한국의 IBSF 월드컵 첫 메달이 나온 특별한 장소다. 2015~2016시즌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원윤종과 서영우(28·경기BS경기연맹)가 동메달을 수확하며 봅슬레이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해당 트랙 윤성빈의 최고성적은 2017~2018시즌 1위, 원윤종의 최고성적은 2015~2016시즌 3위다.
지난해 12월 26일 출국한 대표팀은 당분간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월드컵 경기를 치른다. 이번 3차 대회를 시작으로 27일 끝나는 6차 대회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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