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다양한 행사 속 기분 좋은 소식들로 연말을 따뜻하게 데웠던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의 신년사를 시작으로 새해를 밝혔다.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지난해 마지막날이었던 12월 31일 "2018년 장애인체육은 새로운 역사를 다시 썼다"며 "2019년을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 정책이 실현되는 원년으로 삼아 대한민국 곳곳에서 장애를 가진 분들이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대한장애인체육회의 모든 조직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명호 회장은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을 언급하며 "장애인체육이 장애인 복지 개념에서 문화로 인식이 전환되는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이어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원정대회 최초 종합 2위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남과 북이 하나 돼 개회식에 공동 입장하고 단일팀을 구성하는 등 전 세계를 향해 평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돌아봤다.
"2019년에 모든 장애유형의 선수 및 동호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사업전반을 세심하게 챙겨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이명호 회장은 2020 도쿄 패럴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추진과 합동훈련 및 우수 지도자 교류 등 남북 장애인체육 교류에 대한 포부 역시 감추지 않았다.
특히 올해 농아인아시안게임과 동계데플림픽뿐만 아니라 도쿄 패럴림픽 출전권이 걸린 세계대회가 열리는 만큼 대표 선수들이 우수한 기량으로 선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하며 신년사를 마쳤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12월 말 장애인선수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 수료식,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 종무식 및 KPC 어워즈(AWARDS)를 개최하는 등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들로 바쁜 한 주를 보냈다.
또 청각장애를 가진 은퇴선수 김진희 씨가 대한장애인체육회 체육인지원센터 주관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파고다교육그룹에 행정직으로 채용되는 기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