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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일정] 진땀 흘린 개최국 UAE, 태국-인도 호주-요르단도 닻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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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일정] 진땀 흘린 개최국 UAE, 태국-인도 호주-요르단도 닻 올린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1.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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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대망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막이 올랐다. 개최국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바레인에 고전하며 아시안컵 일정이 시작됐다. 대회 2번째날 또 어떤 경기가 열릴까

UAE는 6일(한국시간) 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대회 개막전이자 A조 리그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홈팬들의 일방적 응원 속에 흐름을 이끌기는 했지만 골을 뽑아내는 건 쉽지 않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UAE는 오히려 선제골을 내주고 시작했다.

 

▲ 아랍에미리트연합이 6일 바레인과 아시안컵 개막전에서 선제골을 허용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후반 33분 바레인이 대회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모하메드 알로마이히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다. 골라인을 통과하려는 공을 수비수가 걷어냈지만 튀어나온 공을 재차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완성시켰다.

그러나 후반 42분 개최국 UAE의 천금 같은 동점골이 터졌다. 코너킥에서 공이 바레인 수비 모하메드 마르훈의 손에 닿았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아메드 칼릴이 강력한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바레인으로선 다소 아쉬울 수도 있는 장면이었다. 핸드볼이 되는 과정에서 마레훈이 공을 고의적으로 건들였다고 보기는 힘들어보였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양 팀이 승점 1씩을 나눠가진 가운데 이날 본격적인 아시안컵 일정이 시작된다. 오후 10시 30분부터는 같은 조에 속한 태국과 인도가 첫 경기를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으로보면 UAE가 79위, 바레인이 113위고 인도가 97위, 태국이 118위로 개최국 UAE가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박빙의 순위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B조 경기도 진행된다. 오후 8시부터 디펜딩 챔피언 호주가 요르단과 B조 1차전을 치른다. 이어 7일 오전 1시부터 시리아와 팔레스타인이 격돌한다.

호주는 B조 1위가 예상되는 강팀이다. FIFA 랭킹에서도 41위로 가장 앞서 있다. 시리아(74위), 팔레스타인(99위), 요르단(109위)이 뒤를 잇는다.

7일 오후 10시 30분부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한국의 아시안컵 일정도 이어진다. 한국과 필리핀이 C조 1차전을 치른다. 역대 필리핀전 7전 전승을 거두고 있는 한국의 경기는 JTBC와 JTBC3 폭스 스포츠, 네이버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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