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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로더럼] 리버풀 꺾었는데 2부 쯤이야 (잉글랜드 FA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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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로더럼] 리버풀 꺾었는데 2부 쯤이야 (잉글랜드 FA컵)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1.0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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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무자비한 공격력을 뽐내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에 진출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6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로더럼 유나이티드(2부 리그)를 7-0으로 대파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경기에서 56골을 퍼부은 최고 화력 팀다웠다. 7골이 전부 다른 이의 발에서 나올 정도로 공격력은 막강했다. 이 과정에서 일카이 귄도간은 도움을 무려 4개나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 맨시티 포든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사흘 전 리그에서 선두 리버풀을 잡아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초반부터 맹공을 펼쳤다. 로더럼을 ‘가둬놓고 두들긴다’는 표현이 어울렸다. 맨시티 진영에서 로더럼이 공격하는 일이 드물 만큼 일방적이었다.

전반 12분 라힘 스털링의 감아차기 선제골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골이 터졌다. 43분 필 포덴, 추가시간 로더럼 세미 아야이의 자책골로 3-0으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엔 7분 가브리엘 제수스, 28분 리야드 마레스, 33분 니콜라스 오타멘디, 40분 르로이 사네까지 골맛을 봤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다비드 실바, 베르나루두 실바, 페르난지뉴, 아이메릭 라포르테, 빈센트 콤파니 등 주전들이 휴식 차원에서 나오지도 않았는데 스코어는 7-0. 지난 5일 토트넘 홋스퍼가 4부 리그 트랜미어(트랜머)를 꺾은 숫자와 같았다.

맨시티는 오는 10일 오전 4시 45분 버튼 알비온과 풋볼리그(카라바오)컵 4강 1차전을 치른다. 맨시티가 버튼 알비온을 꺾으면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 간 맞대결 승자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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