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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적시장] 경남 박기동-배승진 영입, 말컹-최영준 공백 대비? 'AG金' 이시영 광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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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적시장] 경남 박기동-배승진 영입, 말컹-최영준 공백 대비? 'AG金' 이시영 광주행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1.07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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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도전하는 경남FC가 베테랑 공격수 고경민(32)에 이어 박기동(31)도 데려왔다. J리그(일본 프로축구)에서 잔뼈가 굵은 수비수 배승진(31)도 영입해 전북 현대로 이적한 최영준의 공백을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경남은 6일 “수원 삼성의 ‘전천후 공격수’ 박기동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기동은 일본 J2리그(일본 2부) FC기후에서 데뷔했다. 2011년 K리그 광주FC를 시작으로 제주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 상주 상무, 수원을 거쳤다.

특히 지난 시즌 ACL을 경험한 만큼 경남에 경기 외적으로도 도움을 줄 카드다.

 

▲ 경남FC가 말컹 못잖게 제공권에서 강점을 보이는 박기동을 영입했다. 팀에 ACL 경험도 불어넣을 전망이다. [사진=경남FC 제공]

 

191㎝ 큰 키를 활용환 제공권과 볼 키핑이 좋은 박기동은 상대 뒷공간으로 찔러 주는 패싱 능력과 득점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K리그 통산 191경기 28골 26도움을 올렸다. 중국 슈퍼리그(CSL) 진출이 유력한 말컹과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네게바, 최재수 등 질 좋은 크로스의 타깃이 될 전망이다.

경남은 7일 배승진의 영입도 발표했다. 중앙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하는 배승진 2007년 J2리그(일본 2부)에서 데뷔해 쿠사츠FC, 도쿠시마FC, 요코하마FC 등에서 뛰며 10년 동안 총 210경기 10골을 기록했다. 전북으로 떠난 최영준의 대체자다.

강원FC는 부산 아이파크 핵심 미드필더 이재권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 부산에서 28경기에 나서 6도움을 올리며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큰 공을 세웠던 중앙 미드필더다. 올해로 프로 10년차를 맞는 베테랑으로 경험 역시 풍부하다.

성남FC는 안산에서 빠른 발로 ‘총알탄 사나이’라는 별명을 가진 박관우를 영입하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활약했던 이시영을 광주FC로 임대보냈다.

부천FC는 신승민(숭실대), 권승리(우석대), 최현빈(광운대) 등 신인 수비수 3명과 계약했다. 특히 신승민은 부천 토박이로 2017년 춘계대학연맹전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해에는 말레이시아 국제축구대회 대학축구연맹 대표로 선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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