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 FA컵 32강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만난다.
BBC를 비롯한 영국 주요언론은 8일(한국시간) 2018~2019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대진표를 공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 토트넘은 이청용의 전 소속팀인 EPL 14위 크리스탈 팰리스와 붙게 됐다.
팰리스가 하위권이라 해도 방심은 금물이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과 풋볼리그(카라바오)컵 4강을 병행해야 한다. EPL 1위 리버풀도 FA컵 64강전에서 울버햄튼에 져 탈락했다.
FA컵 32강전은 일제히 오는 27일 오전 4시 45분 열리는데 최근 물오른 골 감각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은 출전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새달 2일 폐막하기 때문이다.
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이 조기탈락하지 않는 이상 손흥민이 1월 말 토트넘 소속으로 뛰는 건 불가능하다. 손흥민은 중국과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잉글랜드 FA컵 32강전에선 흥미로운 빅매치가 성사됐다. EPL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5위 아스날이 만난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대행 부임 이후 상승세를 탄 맨유가 적지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시선이 쏠린다.
EPL에서 리버풀을 맹추격 중인 2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EPL 16위 번리와 묶였다. EPL 4위이자 FA컵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대진운이 좋다. 하부 리그 셰필드 웬즈데이 혹은 루튼타운과 대결한다.
■ 2018~2019 잉글랜드 FA컵 32강 대진표
△ 스완지시티 vs 길링엄
△ 윔블던 vs 웨스트햄
△ 슈르스버리/스토크시티 vs 울버햄튼
△ 밀월 vs 에버튼
△ 브라이턴 vs 웨스트브롬위치
△ 브리스톨 시티 vs 볼튼
△ 아크링턴 vs 더비/사우샘프턴
△ 돈케스터 vs 올드험
△ 첼시 vs 셰필드 웬즈데이/루튼타운
△ 뉴캐슬/블랙번 vs 왓포드
△ 미들즈브러 vs 뉴포트
△ 맨시티 vs 번리
△ 바넷 vs 브렌트포드
△ 포츠머스 vs QPR
△ 아스날 vs 맨유
△ 크리스탈 팰리스 vs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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