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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이라크] '역시 박항서' 19경기 무패 좌절에도 종편 시청률 1위

기사승인 2019.01.09  10: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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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쌀딩크’ 박항서(60)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첫 경기에서 이라크에 추가시간 프리킥 골을 허용하며 2-3으로 역전패했다. 하지만 ‘박항서호’를 향한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은 여전했다.

8일(한국시간) JTBC에서 중계된 베트남과 이라크의 아시안컵 경기는 당일 방송된 모든 종편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업체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21분부터 시작된 베트남-이라크 경기 시청률은 5.7%를 기록, JTBC ‘뉴스룸’ 시청률(5.3%)을 0.4%나 상회했다.

 

▲ 박항서(오른쪽 두 번째) 베트남 감독이 8일 이라크와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패한 뒤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날 있었던 한국 축구 대표팀과 필리핀의 C조 1차전 시청률(13.4%)보다는 낮지만 간판 뉴스프로그램보다 시청률에서 앞서는 등 지난해 12월 성황리에 마쳤던 스즈키컵 못잖은 열기를 자랑했다. 

이는 8일 자정 넘어 중계된 북한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시청률(1.3%)보다는 무려 4.4%나 높은 수치다.

지난해 12월 15일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 시청률은 SBS와 SBS스포츠를 통틀어 20%를 넘기며 전 국민적 관심을 받기도 했다. 같은 달 25일 열렸던 베트남과 북한의 평가전 시청률 역시 2.613%로 이날 공중파와 종편을 제외한 케이블 시청률 전체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인 박항서 감독 부임 이후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스즈키컵 우승 등 눈부신 성과를 낸 베트남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박항서호’ 베트남은 오는 12일 오후 8시 이란, 17일 오전 1시 예멘과 2, 3차전을 치른다.

 

김의겸 기자 sports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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