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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우리은행 김정은 22점+박혜진 500호 3점포, OK저축은행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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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우리은행 김정은 22점+박혜진 500호 3점포, OK저축은행 제압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1.0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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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여자프로농구(WKBL) 선두 아산 우리은행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수원 OK저축은행을 눌렀다. 김정은이 22점을 몰아쳤고, 박혜진은 통산 3점슛 500개 대기록을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9일 경기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방문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69-64로 이겼다.

16승째(3패) 거둔 우리은행은 2위 청주 KB스타즈(13승 5패)와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4연패에 빠진 OK저축은행은 5승 13패로 5위.

 

▲ 박혜진(왼쪽)과 김정은이 맹활약한 디펜딩 챔프 우리은행이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WKBL 제공]

 

우리은행은 1쿼터를 20-18로 앞선채 마쳤지만 2쿼터에 상대 압박 수비를 이겨내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전반을 34-35로 마친 우리은행은 3쿼터에 경기를 뒤집었다. 최은실과 박혜진이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박혜진은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폭발시켰고 역대 10번째로 3점슛 500개를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4쿼터 시작과 함께 김정은의 3점슛으로 60-51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단타스와 안혜지에게 점수를 내주며 다시 추격당했다.

67-64로 앞서 있던 경기 종료 1분 10초 전 김정은은 결정적인 스틸로 팀에 시간을 벌어다 줬다. 우리은행은 이어진 수비 상황에서 OK저축은행 단타스의 슛이 림을 빗나가며 한숨 돌렸다.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임영희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적중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정은은 22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박혜진은 19점 5어시스트로 승리를 쌍끌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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