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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키르기스스탄-중국 넘고 16강부터 TSG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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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키르기스스탄-중국 넘고 16강부터 TSG 가동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1.1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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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축구가 키르기스스탄과 중국전 이후 돌입할 16강부터 체계적인 분석시스템 TSG(기술연구그룹)를 가동한다. 이는 이번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아닌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지역 예선 등에 대비해 상세한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축구협회 관계자는 10일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산하 TSG에서 활동하는 전임 지도자 2명을 파견해 16강과 8강 경기를 분석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정용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과 김정수 17세 이하(U-17) 대표팀 감독이 19일 대회가 열리고 있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로 출국한다.

 

▲ 정정용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오는 19일 UAE로 출국해 아시안컵 16강과 8강 경기에 분석 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우선 그 이전 오는 11일 오전 1시 키르기스스탄전과 16일 오후 10시 30분 열릴 중국전에서 승리를 거둬 조 1위로 토너먼트 라운드에 나서는 게 중요하다.

정정용 감독과 김정수 감독은 한국 경기를 제외한 16강 3경기와 8강 2경기를 직접 관전하고 분석 보고서를 만들 예정이다.

TSG는 아시아 축구의 흐름을 파악하고 한국의 경쟁 상대국들의 전력을 분석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표팀에 활용 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월드컵 본선에서 상대국들을 분석하는 것과 달리 아시아 국가들을 상대로 고전하는 한국 축구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축구협회는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때도 4명을 파견해 월드컵 예선부터 전 경기를 분석한 뒤 보고서를 만들기도 했다.

이와 별개로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지난 5일 아시안컵이 열리는 UAE로 이동해 대표팀을 점검하고 상대국 전력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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