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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이란 축구 중계] '잘 버텼지만...' 아즈문 철퇴! 박항서 용병술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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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이란 축구 중계] '잘 버텼지만...' 아즈문 철퇴! 박항서 용병술 성공할까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1.1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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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베트남-이란 2019 아시안컵 D조 2차전(JTBC3 폭스 스포츠, 네이버, 아프리카TV 생중계)축구 경기가 12일 현재 아랍에미리트(UAE) 알나얀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랭킹 100위 베트남 축구는 동남아 최강으로서 아시아 최강 이란을 상대로 잘 버텼지만 선제골을 내줘 0-1로 끌려가고 있다. 후반에 박항서 베트남 감독이 어떤 용병술로 상황에 변화를 꾀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16강을 위해 승점이 필요한 베트남은 수비가 좋은 미드필더진을 꾸리고 수비시 5백을 구성했다. 수비에 치중하고 역습으로 득점을 노리려는 의도가 담겼다.

 

▲ 베트남은 이란의 힘과 높이에 고전하고 있다. 후반전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맞서는 이란은 예멘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메흐디 타레미와 사다르 아즈문을 앞세워 힘과 높이에서 베트남을 압도하고자 했다. 베트남은 육탄 방어로 골문을 지켰다. 

전반 16분 이란 사만 고도스가 일대일 기회를 맞았지만 베트남 골키퍼 당 반 람이 각을 좁혀 막아냈다. 25분에는 베트남의 역습이 차단된 뒤 아즈문이 기습적으로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전반 38분 아즈문이 결국 베트남 골문을 열었다. 오른쪽 측면을 허문 고도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다. 

베트남은 '늪 축구'라 불릴 정도로 수비가 좋은 이란을 상대로 좀처럼 제대로 된 역습을 전개하지 못했다.

16강 진출을 위해서 이란전 무승부를 노리는 베트남도 후반에는 골을 위해 공격진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박항서 감독의 용병술로 베트남 축구의 저력을 보여줄지 시선이 쏠린다.

이란에선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자한바크슈가 투입돼 컨디션을 점검할지가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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