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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조별순위] 일본-우즈벡, 오만-투르크메니스탄 잡고 16강... 호주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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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조별순위] 일본-우즈벡, 오만-투르크메니스탄 잡고 16강... 호주만 남아?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1.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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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일본과 우즈벡도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에 합류했다. ‘디펜딩챔프’ 호주 빼고 소위 우승후보라고 불리는 팀들이 모두 2연승으로 토너먼트행을 결정지었다.

일본은 1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열린 F조 2차전에서 오만을 1-0으로 물리쳤다.

투르크메니스탄을 3-2로 꺾었던 일본은 2연승(골득실 +2)으로 F조 조별순위 2위에 올라 잔여 경기 일정과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단 2경기 모두 1점 차 힘겨운 승리를 거둬 우승후보다운 위용과는 거리감이 있었다.

 

▲ 일본은 13일 오만을 1-0으로 누르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AFP/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랭킹 50위 일본은 82위 오만을 만나 경기를 주도했고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리했다. 전반 26분 하라구치 겐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본인이 직접 처리, 골망을 출렁였다. 

2연패를 당한 오만은 최종전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16강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3위를 놓고 혈전을 벌일 전망이다. 한국이 중국을 누르고 1위로 16강에 갈 경우 A, B, F조 3위 팀 중 한 팀을 상대해 오만-투르크메니스탄 승자와 만날 가능성도 있다.

우즈벡(95위)은 14일 투르크메니스탄(127위)을 4-0으로 완파했다. 전반 17분 자보키르 시디코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엘도르 슈모로도프의 멀티골, 자롤리딘 마샤리포프의 추가골까지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2승(골득실 +5)째 거뒀다. F조 조별리그 순위 꼭대기를 차지했다.

북한은 카타르에 0-6으로 완패하며 2패(골득실 –10)로 16강 진출 가능성이 지극히 낮아졌다. 카타르는 2연승(골득실 +8)으로 현재 사우디(골득실 +6)에 앞선 조별순위 선두다. 3차전에서 사우디와 비길 경우 1위를 유지한다. 

요르단, 중국, 한국, 이란, 이라크, 사우디에 이어 카타르, 일본, 우즈벡이 16강에 올랐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들 모두 조기에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했고, 호주는 최종전에서 16강 여부가 판가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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