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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시안컵] 한국에 무릎, 중국 반응 리피 감독 '승복'-언론 '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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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시안컵] 한국에 무릎, 중국 반응 리피 감독 '승복'-언론 '불복'?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1.1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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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에 진 중국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마르첼로 리피 중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패배를 겸허히 받아들였지만 언론에서는 판정에 불만을 갖는 등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는 면을 보이기도 했다.

중국은 1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알나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최종전에서 0-2로 완패를 당했다.

중국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경기 후 리피 감독은 “우리의 비해 한국은 힘과 스피드가 뛰어났다. 힘의 차이를 인정한다”며 “한국은 중국에 질 수 없었다”고 인정했다.

 

▲ 마르첼로 리피 중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16일 한국전을 마치고 결과에 승복했다. [사진=연합뉴스]

 

리피 감독은 한국이 모든 면에서 앞섰다면서도 16강 진출을 이뤄낸 중국 선수들의 투지에 대해서는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다만 조 2위로 내려앉으며 오는 20일 태국과 16강을 치르게 됐다. 휴식 시간은 단 사흘. 이에 대해 리피는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다”며 “부상 선수 회복에 전념해 최선을 다해 16강을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나스포츠는 “전반 14분 손흥민이 공격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며 “하지만 슬로우 모션으로 보면 페널티킥은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판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흥미로운 것은 누리꾼들의 반응은 또 달랐다. 판정에 불만을 나타낸 이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중국이 한국에 모든 면에서 밀렸다며 경기력에 대해 불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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