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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겨울방학에 추천할만한 국내겨울 여행지는 역시 강원도 등의 눈·얼음축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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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겨울방학에 추천할만한 국내겨울 여행지는 역시 강원도 등의 눈·얼음축제장!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1.18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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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이번 주말에 가볼만한 겨울축제를 알아본다. 가장 인기 있는 축제는 강원도 화천에서 다음주말까지 열리는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요즘 화천천에는 얼음판 위에 사람이 꽉 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주말마다 성시를 이루고 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얼음장 밑에서 파닥이는 산천어를 낚는 모습은 화기애애하기만 하다. 다양한 먹거리와 편의시설이 갖춰진 행사여서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유료낚시터에서 잡은 산천어는 한 사람이 최다 3마리까지만 갖고 나갈 수 있다.

얼음나라산천어축제 중 맨손으로 산천어잡기 체험. [사진=연합뉴스]

온가족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지만, 추위에 대비해서 방한복은 확실히 챙겨야 한다. 양말,바지,신발 등의 여분을 따로 챙겨가면 얼음구멍에 발이 빠졌을 때 적절히 대처할 수 있다. 

낚시용품,핫팩,장갑 따위도 챙겨가야 하며 부족할 경우 현장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

2월 3일까지 열리는 태백산눈축제도 아이들에게는 겨울방학을 설경 속에서 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축제 장소인 태백산 당골광장까지 자가용 대신 버스를 이용해서 가도 편리하다. 

태백버스터미널에서 7번 버스를 타면 당골탐방지원센터 근처 주차장까지 간다. 버스가 30분~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축제장 입장은 무료이며, 태백산석탄박물관과 눈썰매장은 별도 입장료나 이용요금이 있다.

16일 치러진 대관령눈꽃축제 개막식. [사진=연합뉴스]

 강원도 진부면에서 열리는 평창송어축제와 대관령면 송천 일원에서 펼쳐지는 대관령눈꽃축제도 오는 27일까지만 열린다. 

홍천강꽁꽁축제는 오는 주말까지만 열린다. 충남 청양 칠갑산 자락의 알프스마을에 마련된 칠갑산얼음분수축제는 2월17일까지 이어지므로 아직 기간이 한달 정도 남아 있다.

한편 1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에는 충남 공주시 공주한옥마을 앞에서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열린다. 

공주는 전국에서 밤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고장이며, 지난해부터 이 축제를 열고 있다. 길거리에 설치된 대형화로에 밤을 구워 먹는 체험을 한다. 군밤은 물론 삼겹살,피자까지 구워먹을 수 있다.

인근에 무령왕릉, 송산리고분군,국립공주박물관 등 가볼만한 곳이 많다. 공산성에서 걷기를 즐길 수도 있다.

지금 국내의 겨울여행지를 추천하라면 얼음과 눈축제가 으뜸이다.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과 함께 가면 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행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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