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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정현 상금 얼마? 2회전 탈락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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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정현 상금 얼마? 2회전 탈락인데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1.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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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호주오픈에서 탈락한 정현(23·한국체대)은 상금 얼마를 받았을까.

테니스 세계랭킹 25위 정현은 17일 호주 멜버른 멜버른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단식 2회전에서 55위 피에르위그 에르베르(프랑스)에 1-3(2-6 6-1 2-6 4-6)으로 져 2019 호주오픈 테니스대회를 마감했다.

호주오픈은 시즌 첫 메이저대회다. 테니스에선 호주오픈,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 윔블던, US오픈 등 가장 권위 있는 이벤트 4개를 메이저대회이자 그랜드슬램이라고 칭한다.

 

▲ 1회전에서 클란을 누르고 환호에 응답하는 정현.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따라서 상금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이번 호주오픈에 걸린 총 상금만 6250만 호주달러(503억 원)다. 남녀단식에서 정상에 오르면 각각 410만 호주달러(33억 원)를 수령한다.

정현은 지난 15일 1회전에서 78위 브래들리 클란(미국)을 상대로 3-2(6-7<5-7> 6-7<5-7> 6-3 6-2 6-4) 역전승을 거뒀다. 2회전 진출만으로도 상금 10만5000 호주달러(8500만 원)를 챙겼다.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등 톱 랭커들을 물리치고 4강 신화를 쓰면서 88만 호주달러(7억1000만 원)를 받았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액수. 그래도 웬만한 직장인 연봉은 가볍게 넘는다.

만일 정현이 에르베르를 꺾었다면 15만5000 호주달러(1억2000만 원)를 받을 수 있었다. 1회전에서 지더라도 선수들은 5만 호주달러(4000만 원)를 받는다. 테니스의 시장성, 호주오픈의 권위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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