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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키에보] 8연패 순항, 그러나 호날두는... (세리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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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키에보] 8연패 순항, 그러나 호날두는... (세리에A)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1.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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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탈리아 최고 클럽 유벤투스가 완승을 거뒀으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활짝 웃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AC키에보와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유벤투스는 유럽 4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1위 팀 중 유일한 무패 행진(18승 2무, 승점 56)을 이으며 세리에A 8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 호날두가 찬스를 놓친 뒤 답답해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선두와 꼴찌(20위) 간의 맞대결이라 내용은 예상대로 일방적이었다. 유벤투스는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퍼부었고 손쉽게 승점 3을 추가, 2위 나폴리(15승 2무 3패, 승점 47)와 격차를 9점으로 벌렸다.

전반 더글라스 코스타(13분)와 엠레 잔(45분), 후반 다니엘레 루가니(38분)가 골을 터뜨린 가운데 호날두는 침묵했다. 후반 7분 코스타가 얻어준 페널티킥을 찼는데 이를 실패하고 고개를 숙였다.

득점 및 공격포인트 단독 선두로 올라갈 기회를 놓친 호날두는 다급해졌는지 총 여덟 차례의 슛을 모두 날리고 말았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은 팀 내 가장 낮은 6.5였다.

호날두는 페널티킥 실축은 물론 찬스를 놓칠 때마다 짜증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루가니의 세 번째 골이 터질 때도 미소는 없었다.

이날만큼은 호날두보다 파울로 디발라가 유벤투스 에이스였다. 코스타와 잔의 골을 내리 도우면서 독보적 평점 9.2를 받았다. 루가니의 쐐기골을 배달한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의 평점 은 8.6이다.

유벤투스는 라치오, 파르마, 사수올로, 프로시노네와 세리에A 4경기 뒤 새달 21일 라리가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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