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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레인] 이승우, 물병 논란 딛고 아시안컵 데뷔! 등번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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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레인] 이승우, 물병 논란 딛고 아시안컵 데뷔! 등번호는?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1.2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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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승우(21·헬라스 베로나)가 마침내 아시안컵에 데뷔했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막툼 빈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바레인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토너먼트 16강전 후반 44분 황인범을 빼고 이승우를 투입했다.

 

▲ 벤투 감독(왼쪽)이 이승우를 투입하며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별리그 3경기(필리핀, 키르기스스탄, 중국)에서 뛰지 못했던 ‘축구 아이돌’ 이승우가 마침내 그라운드를 밟았다. 무릎 부상 회복이 더뎌 필리핀과 첫 경기를 하루 앞두고 나상호 대신 합류한, 23번째 멤버 이승우의 첫 출전이다.

앞서 이승우는 조별리그 내내 단 1분도 뛸 기회를 얻지 못하자 물병을 차는 행동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선배들은 후배의 철없는 행동을 삼겹살 회동을 포함한 넓은 아량으로 품었고 벤투 감독도 고심 끝에 기회를 줬다.

바레인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한국은 토너먼트 첫 단계 16강전부터 연장전을 치르게 됐다. 막내인 데다 아직 에너지를 소모한 적이 없어 체력이 가장 왕성한 이승우가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을지 온 국민의 시선이 쏠린다.

이승우의 소속팀 등번호는 16번이지만 이번 아시안컵 대표팀에선 12번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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