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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인터뷰 감동, 기성용 부상 아픔 누구보다 잘 아니까 [한국 바레인]

기사승인 2019.01.23  0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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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진수 인터뷰가 진한 여운을 남겼다. 누구보다 기성용의 마음을 잘 안다는 김진수의 말, 축구팬이라면 이해할 수 있다. 

김진수는 2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바레인과 16강전 연장 전반 추가시간 결승 헤딩골을 작렬, 한국에 2-1 승리를 선사했다.

경기 직후 중계방송사 JTBC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진수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시안컵을 완주하지 못한 기성용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한국 선수단이 골을 넣을 때마다 기성용을 위한 세리머니를 펼쳤기 때문이다.

 

▲ 완벽한 헤더로 한국을 8강에 올려놓은 김진수. [사진=연합뉴스]

 

황희찬이 선제골을 넣었을 땐 황희찬이 손가락 10개, 황인범이 손가락 6개를 폈다. 기성용 등번호(백넘버) 16번을 상징하는 동작이었다. 김진수의 역전골을 터졌을 땐 김진수, 손흥민, 지동원이 기성용 유니폼 뒷면을 카메라 앞에 내보였다.

김진수는 “(기)성용이 형이 중간에 대회를 마치고 나가게 됐다. 얼마나 큰 상처이고 아픔인지 잘 알고 있다”며 “나뿐 아니라 동료들이 성용이 형 몫까지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김진수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두고 두 차례나 고배를 든 적이 있다.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최고의 무대.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대회 전부 실력으론 엔트리에 승선하고도 남았으나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그래서 기성용의 마음을 누구보다 이해할 수 있다.

 

▲ 김진수는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결승골을 뽑았다. [사진=연합뉴스]

 

스타팅 왼쪽 풀백 홍철 교체멤버로 결승골을 뽑은 김진수는 “누가 들어가더라도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용이 형이 크로스를 올릴 때, 안으로 들어가라는 주문을 받았다. 운이 좋게 공이 내게 와 골까지 연결됐다”고 득점 장면을 돌아봤다.

김진수에게 아시안컵은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2015 아시안컵 호주와 결승전에서 페널티 박스에서 공을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하는 실수로 결승골에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4년이 지난 지금 토너먼트에서 한국을 건져 마음의 빚을 조금 갚은 김진수다.

“선제골을 넣었을 때 세리머니를 하려고 했는데 안됐다”는 그는 “내가 골을 넣고 (황)희찬이가 유니폼을 줘 세리머니를 할 수 있었다”면서 “오늘까지만 즐기고 다시 8강전을 준비하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민기홍 기자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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