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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삼성생명 김한별, '스틸 10개' 트리플 더블! KEB하나은행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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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삼성생명 김한별, '스틸 10개' 트리플 더블! KEB하나은행 완파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1.2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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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여자프로농구(WKBL) 용인 삼성생명이 개인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혼혈선수 김한별을 앞세워 난적 부천 KEB하나은행을 대파했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3위 경쟁에서 3.5경기 차로 앞서간다.

삼성생명은 23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KEB하나은행을 77-61로 물리쳤다.

12승(10패)째 거둔 3위 삼성생명은 2연승으로 4위 KEB하나은행(9승 14패)에 달아났다. KEB하나은행은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셈.

 

▲ 삼성생명 김한별(가운데)은 23일 KEB하나은행전에서 스틸 10개 포함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사진=WKBL 제공]

 

김한별은 11점 13리바운드 10스틸을로 개인 통산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스틸 포함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건 국내 선수 최초다.

김한별은 경기 시작 4초 만에 가로채기에 성공하며 대기록 작성을 시작했다. 전반전에만 5개의 가로채기를 기록했다.

김한별의 '스틸쇼'는 3쿼터에도 계속됐다. 스틸 3개를 보태며 상대의 기세를 눌렀다. 김한별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생명은 3쿼터까지 59-39, 20점 차로 앞섰다.

그는 경기 종료 6분 36초 전 대망의 10번째 가로채기를 달성, 대기록을 완성했다. 김한별은 경기 후 KBSN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트리플더블은 생각하지 못했다. 디펜스를 강하게 하려고 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한별은 이날 경기 중간 통산 2000득점과 300스틸에 대한 시상으로 기념패를 받는 등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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