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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강원도 철원 한탄강얼음트레킹 축제 덕분에 현무암 주상절리도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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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강원도 철원 한탄강얼음트레킹 축제 덕분에 현무암 주상절리도 시선집중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1.24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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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요즘 한탄강의 기암절벽이 큰 볼거리로 부각되고 있다. 

한탄강 얼음판에서 벌어지는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관광객들은 평소 들어갈 수 없는 강에 들어가서 빙벽과 고드름, 주상절리 등을 눈앞에서 마음껏 감상하고 있다. 

특히 웅장한 현무암 절벽에 발달한 육각형의 주상절리는 얼음이 두껍게 어는 시기에만 구경할 수 있어서 가볼만한 곳으로 유명해졌다.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승일교 근처에서 오는 27일까지 벌어지는 얼음축제. 

한탄강 주상절리.

지난 19일 축제가 시작된 이후 이곳은 협곡 비경을 구경하려는 여행객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 고석정,순담계곡 등 자연경관을 둘러보고 썰매 등 레포츠도 즐기려는 가족단위여행객들과 여행동호회원들의 발길이 많다.

한탄강의 뜻은 ‘큰 여울이 많은 강’이다. 강원도 평강군 백자산에서 발원해 철원평야를 구불구불하게 적신 다음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도감포에서 임진강으로 합쳐지는 강이다. 길이는 133.4km. 

한탄강의 대표적인 특징은 절벽이 수직에 가깝게 깊이 파여, 멀리서는 강의 존재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 

화산폭발 이후 용암이 넓게 흘러 철원평야를 덮었고 강물의 침식에 의해 30~40m 깊이의 협곡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침식은 절리의 면에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요즘 가볼만한 곳으로 관심이 쏠리는 강원도 철원한탄강얼음트래킹 축제.[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주상절리가 대규모로 발달한 곳은 광주광역시와 전남 화순의 경계에 있는 무등산과 제주도 서귀포시 대포해안주상절리대와 갯깍주상절리대, 경북 경주 양남면 읍천리 바다 바닥에 발달한 주상절리 등이다.

한편 여러 명이 함께 걷는다는 뜻을 지닌 trecking의 바른 표기는 트래킹이 아닌 트레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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