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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30-30 달성' 메이스 앞세운 LG, 연장서 KT 잡고 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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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30-30 달성' 메이스 앞세운 LG, 연장서 KT 잡고 3위 도약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2.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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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역대 두 번째로 30득점-30리바운드를 달성한 제임스 메이스를 앞세운 창원 LG가 연장 접전 끝에 부산 KT를 잡고 공동 3위로 도약했다.

LG는 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KT를 95-93으로 눌렀다.

1승을 보탠 LG는 KT에 1패를 안기며 KT와 공동 3위(22승 19패)로 올라섰다.

3쿼터까지 60-68로 뒤졌던 LG는 4쿼터 메이스, 정준원의 활약 속 대반격에 나섰다. 4쿼터 종료를 8.2초 남기고 김시래가 과감한 골밑 돌파로 83-83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 제임스 메이스(등번호 40)가 30득점-30리바운드 대기록을 달성하며 LG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KBL 제공]

 

연장 들어 메이스가 자유투와 덩크슛, 골밑슛으로 득점을 몰아치며 종료 1분 2초 전까지 LG가 93-88로 앞섰다. 이후 KT 저스틴 덴트몬의 자유투로 3점을 내줬지만 다시 종료 40초 전 메이스가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고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메이스는 43점 30리바운드를 따냈다. 2011년 12월 32점 31리바운드를 올렸던 테렌스 레더(당시 모비스)에 이어 역대 정규리그 두 번째로 한 경기에서 30점-30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30리바운드는 레더에 이어 역대 프로농구 정규리그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2위에 해당하기도 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전주 KCC를 97-86으로 제압했다.

3연승을 거둔 현대모비스는 시즌 32승 10패,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인천 전자랜드(27승 13패)와 승차는 4경기. KCC는 5위(21승 21패)는 유지했지만 4연패에 빠지며 공동 6위 고양 오리온, 원주 DB(20승 21패)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결장했던 이대성은 지난 2일 복귀전을 치른 이후 가장 많은 29점을 뽑아내고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곁들이며 승리를 견인했다.

라건아도 21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쇼터(1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양동근(15점)도 힘을 더했다. 양동근은 특히 이날 3점포 3개를 작렬해 역대 11번째로 정규리그 3점 슛 900개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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