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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적시장] 윤일록 제주 임대, 베트남 축구 에이스 꽁프엉 인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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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적시장] 윤일록 제주 임대, 베트남 축구 에이스 꽁프엉 인천행?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2.08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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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검증된 자원 윤일록을 데려와 화력을 더한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7일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 소속 윤일록을 임대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대 기간은 2019시즌까지이며 세부 계약 내용은 선수와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제주는 덧붙였다.

 

▲ 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뛰던 윤일록이 임대로 제주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윤일록은 2011년 경남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13년 FC서울로 이적해 5시즌간 뛰었다. K리그 통산 205경기에서 31골 32도움으로 맹활약해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요코하마 이적 후엔 27경기에서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요코하마와 재계약을 했지만 임대로 다시 K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윤일록은 “2019시즌 제주의 목표인 K리그1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K리그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 에이스도 상륙할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동준 DJ 매니지먼트 대표는 인천이 응우옌 꽁프엉(호앙안지아라이)의 임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양 구단이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고 전했다. 협상이 예정대로 마무리된다면 다음주 입단식을 치를 에정이라는 것.

꽁프엉은 올해 아시안컵에서 8강 신화를 쓴 베트남 축구의 명실상부 에이스다. 공격수인 그는 키는 168㎝로 작지만 뛰어난 발재간과 스피드가 강점이다. 이라크와 조별리그, 요르단과 16강전에서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2015년 호앙안지아라이에 입단한 그는 75경기에서 26골을 넣었고 2016년엔 일본 미토 홀리호크에서 임대로 뛰기도 했다.

이미 쯔엉을 영입한 경험이 있는 인천은 2번째 베트남 선수를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쯔엉 영입 당시 마케팅 측면이 강조됐다면 꽁프엉 영입은 안데르손 감독과 이천수 전력강화실장이 적극적으로 나서 이뤄낸 결과물로 공격에 힘을 보태려는 강력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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