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르브론 제임스가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과 한 팀에서 뛴다.

르브론 제임스와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8일(한국시간)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드래프트에서 ‘별들의 축제’ 때 함께 뛸 동료를 직접 지명해 팀을 꾸렸다.

제임스는 케빈 듀란트, 아데토쿤보를 스테판 커리를 각각 맨 처음 뽑았다. 제임스는 최근 LA 레이커스 이적설이 불거진 앤서니 데이비스를 2라운드에서 픽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제임스와 아데토쿤보는 팬, 미디어, 동료 선수 투표 결과 각각 서부, 동부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주장을 맡아 베스트5와 감독추천 선수를 보고 팀을 구성했다.

제임스가 보스턴 시절 호흡을 맞췄던 어빙과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점도 흥미롭다.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는 절친 드웨인 웨이드도 팀 르브론 일원으로 뛴다.

아데토쿤보가 커리, 폴 조지, 러셀 웨스트브룩, 카일 라우리 등과 출전시간을 어떻게 나눌지도 관심사다. 더크 노비츠키는 웨이드처럼 특별 선발로 올스타 자격을 얻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농구 잘 하는 이들이 벌이는 축제는 오는 18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다. 코트를 누빌 26인의 면면, 화려하기 그지없다.

■ 2018~2019 NBA 올스타전 드래프트 결과 (굵은 글씨 선발)

△ 팀 르브론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카이리 어빙(보스턴 셀틱스), 카와이 레너드(토론토 랩터스),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켓츠)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펠리컨스), 클레이 톰슨(골든스테이트),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벤 시몬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라마커스 알드리지(샌안토니오 스퍼스), 칼 앤서니 타운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브래들리 빌(워싱턴 위저즈),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

△ 팀 야니스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폴 조지(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켐바 워커(샬럿 호네츠) 크리스 미들턴(밀워키),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블레이크 그리핀(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디안젤로 러셀(브루클린 네츠), 니콜라 부세비치(올랜도 매직), 카일 라우리(토론토), 더크 노비츠키(댈러스 매버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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