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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사 찾은 박나래 '나혼자산다'서 정관 스님 20년 간장·8년 된장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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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사 찾은 박나래 '나혼자산다'서 정관 스님 20년 간장·8년 된장에 감탄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2.0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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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박나래가 새해를 맞아 백양사를 찾았다. '나혼자 산다' 신년 운세에 따라 템플스테이를 시도한 박나래는 정관 스님의 20년된 간장과 8년 숙성 된장에 감탄하며 사찰음식을 배웠다.

8일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에서는 백양사를 찾은 박나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양사에서 먼저 박나래를 반긴 건 선정 스님이었다. 외국인 선정 스님은 화두 등 불교의 말씀을 알려주며 유창한 한국말로 시선을 끌었다. 선정 스님을 따라 올라간 곳에 계신 건 정관 스님이었다. 

 

박나래가 새해를 맞아 백양사를 찾았다. [사진 = MBC '나혼자산다' 방송 화면 캡처]

 

정관 스님의 등장에 스튜디오의 진행자 전현무는 "정말 유명하신 분에게 요리를 배우는 것이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해 사찰 요리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된 정관 스님은 이날 박나래를 비롯한 템플 스테이 멤버들에게 사찰 음식을 알려줬다.

정관 스님이 불교에서 금하는 다섯 가지 음식물인 오신채를 피해 맛을 내는 비법은 바로 오래 숙성시킨 장들이었다. 20년이나 숙성시켜 찐득하게 바뀐 간장과 8년간 숙성시켜 약이 된 된장을 맛본 박나래는 연신 놀란 표정을 보였다.

박나래와 템플 스테이 멤버들은 정관 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각종 장들과 참기름, 깨소금 등을 나물에 무친 뒤 사찰 음식을 만들었다.

박나래의 요리를 맛본 정관 스님은 손가락을 들어 좋다는 표시를 해 모두를 안심시켰다.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는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 8관왕을 차지하며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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